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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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신화경제 2010. 9. 15. 13:54
시장 너머의 인간을 엿본다 지데일리 http://gdaily.kr/5354 전 세계적으로 시장은 하나의 제도나 체제를 넘어 종교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사회는 유독 왜곡된 시장제도와 천민자본주의에 신음하고 있다. ≪시장의 신화≫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고민을 담은 책으로, 지은이 이요범은 시장자유주의라는 신격화된 권력의 틀 속에서 자율성과 효율성 그리고 정의와 윤리의 문제를 살피면서, 오늘날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시장’이라는 담론의 모든 것을 면밀하고 농도 짙게 담아낸다. 이 책은 시장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학문적으로 경제학을 다루지는 않는다. 오히려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경제학을 살펴보면서 삶의 장(場)으로서의 ‘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우화집에 가깝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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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파워경제 2010. 9. 14. 19:17
최강의 힘 ‘창의적 발상’ 지데일리 http://gdaily.kr/5313 “창의적인 사람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경험했거나 경험한 것에 대해 더 많이 생각했기 때문이다.” - 스티브 잡스. 창의적 발상의 중요성에 관해선 더 이상 강조할 필요도 없을 만큼 모든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방법론에 대해서는 얼마는 아는지. ≪유니크 파워≫는 바로 창의적 발상을 어떻게 내 것으로 흡수할 수 있을지에 관한 이야기다. 지은이 나쓰가와 가오는 주위에서 우리가 ‘대단하다’라고 느끼는 것을 그 시점에 머무르지 말고 한 단계 더 나아가 그 대단하고 ‘유니크(Uniq)’한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애플를 비롯해 닌텐도, 레고,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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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인생라이프 2010. 9. 14. 19:14
가장 위대한 예술 ‘인간’ 지데일리 http://gdaily.kr/5306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달을 보는 것입니다. 만월이었다가 줄어들고 없어지는 달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제게는 유일한 하루의 변화이니까요. 사람 세 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좁은 방. 그곳에는 40여 년을 외출도 거의 하지 않은 채 지내온 한 남자가 있다. 달 보는 게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이 남자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척추결핵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후 바깥출입을 포기하고 만화책을 베껴가며 홀로 그림을 그렸다. 쪽방에 누워서 왼손으로 힘겹게 그린 그림은 지난 1994년 대전국제만화전 대상을 시작, 그 다음해엔 국제서울만화전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이후 2008년엔 한국 카툰 작가로는 처음으로 뉴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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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 물들다라이프 2010. 9. 13. 23:37
“약자의 이름은 지도 위에 없습니다” 지데일리 http://gdaily.kr/5282 뉴스나 신문에서 종종 접하게 되는 일이 있다. 바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끊임없는 대립상황이다.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왜 싸우는지, 왜 폭탄을 터뜨리는지,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다쳐야 하는지, 도대체 누구의 잘못인지 알지 못한다. 그저 안타까운 마음으로 뉴스를 보다가 이내 잊어버리기 일쑤다. 그러나 그 무언가 죄책감으로 마음 한 구석이 찝찝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때로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것이 삶을 바꿔놓기도 한다. 우연히 읽은 책 한 권, 누군가의 말 한마디, 예기치 못한 만남, 갑자기 가슴에 와 박히는 작은 사진 한 장…. 이런 것들로 삶이 송두리째 달라지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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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라이프 2010. 9. 13. 23:33
돈은 행복 처방전? 지데일리 http://gdaily.kr/5276 갑자기 많이 생긴 돈이란, 우리 인생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대학 새내기인 엠마는 요즘 한창 고민에 빠졌다. 바로 얼마 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어쩌다보니 짝사랑까지 하게 된 남자친구 조쉬에게 고백을 했다가 얼굴까지 얻어맞는 참담한 실연을 당했던 것이다. 더욱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해 혼란스럽고 그에 비해 너무 밋밋하기만 한 대학생활을 지겨워하던 중이었다. 그리고 걱정거리에 비례해 늘어나는 몸무게도 엠마의 고민에 무게를 더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엠마는 심리학 실험용으로 사용했던 거위 ‘프로이트’를 집에 데리고 온다. 부모님은 거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당황하게 되고, 그 와중에 아빠는 ‘프로이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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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킬로미터의 행복라이프 2010. 9. 13. 11:06
오늘을 즐기는 비밀 지데일리 http://gdaily.kr/5262 네팔 테라이 평원에는 최고 속도 시속 12킬로미터로 달리는 기차가 있다고 한다. 지붕에도 기차 머리에도 사람들이 걸터앉아 가지만, 삶의 풍경이 마음에 찍히는 테라이 사람들의 눈빛엔 언제나 행복이 그득하다. 그렇다면 시속 300킬로미터로 달리며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느끼는 행복과 시속 12킬로미터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리는 대개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오겠지”라며 일에 몰두한다. 팔꿈치로 남을 밀쳐야 내 생존이 보장되는 사회에선 사람들이 스스로 행복을 유예시키며 살고 있다. 더욱이 월급은 한 달에 한 번씩 받아오면서 스트레스는 날마다 집으로 가져온다. 이유가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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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혁명경제 2010. 9. 13. 11:02
아이패드, 이어지는 애플생태계의 습격 지데일리 http://gdaily.kr/5207 신문과 잡지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전자책은 종이책을 대체할 것인가? TV와 PC, 노트북, 게임기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여기저기서 바야흐로 ‘아이패드 혁명’이 시작됐다고 한다. 아이패드를 필두로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터치형 태블릿PC, 모든 콘텐츠들이 담기는 모바일 시대의 ‘허브(Hub) 미디어’ 등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비즈니스에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월 애플의 대표 스티브잡스가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아이패드라는 새로운 기기(Device)를 선보였다. 이어 4월 아이패드가 정식으로 출시되면서 미국 일본 등 아이패드 판매국들에서 ‘아이패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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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만든 천만번의 포옹라이프 2010. 9. 12. 22:34
세상의 찬바람을 막아준 나의 아버지 지데일리 http://gdaily.kr/5202 중국의 청각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중국 내 대학은 물론 미국 명문 대학에 진학하며 수많은 중국인에게 희망을 선사한 저우팅팅. ≪기적을 만든 천만번의 포옹≫은 ‘중국의 헬렌 켈러’라 불리는 저우팅팅의 자전에세이로, 생후 1년 만에 청각장애인이 된 순간부터 미국의 보스턴 대학에 유학하기까지를 담은 도전과 희망의 기록을 담고 있다. 어린 시절 말을 배우기 시작해 미국 보스턴 대학의 학생이 되기까지, 지은이가 해낸 일은 중국의 청각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뤄낸 기적 같은 일이라고 회자된다. 그를 ‘천재’라 부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그는 청각장애인라는 점을 빼고는 아이큐 110의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렇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