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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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다>사회 2010. 11. 27. 20:14
‘사람’을 ‘사랑’했던 ‘사람’ 지데일리 http://gdaily.kr/11263 “태일이는 사람을 참 좋아했어야. 이 말 하니까 생각난다. 배웠다는 사람들이 나한테 와서 열사님은 어떻고 저떻고 하는데 그게 말이냐? 어느 부모에게 자식이 열사겠냐. 그냥 아들이야. 태일이는 열사도 투사도 아닌 사람을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야.” 노동조합에서는 매년 11월 전태일 주기에 맞춰 ‘열사정신 계승’을 외치며 노동자대회를 연다. 만일 지금 전태일이 살아 돌아온다면 지금과 같이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광장에서 마이크를 잡을까? 전태일은 ‘꿈’을 포기할 수 없어 가장 격렬한 방식으로, 주도적으로 ‘삶’을 포기했다. 그렇지만 요즘 전태일들은 꿈을 포기당한 채, 삶은 포기할 수 없어 살아간다. 는 우리시대 ‘전태일들’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