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를위한경제학은따로있다
-
왜 똑같은 함정에 빠질까경제 2011. 7. 22. 10:23
[투자자를 위한 경제학은 따로 있다]지난 1998년 월스트리트의 대형 헤지 펀드인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LTCM)가 파산했다. 러시아 정부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45억 달러라는 손실을 입고 유동성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위기가 금융 시스템 전체로 확산되자 미국 연방준비은행(FRB)까지 나서 금융 기관들로 하여금 구제 금융을 제공하도록 했다. LTCM의 파산이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이 펀드의 경영에 유명 경제학자 마이런 숄스와 로버트 머튼이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금융 파생상품인 옵션의 가격 결정 공식을 내놓은 공로로 199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이들이었기에 “금융계의 드림팀이 운영하는 펀드”라는 명성을 얻어 온 터였다. 그런데 그 펀드가 거액의 손실을 떠안은 채 파산을 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