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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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경제 2010. 12. 11. 09:46
그들을 얼마나 이해하세요? [지데일리] http://gdaily.kr/11931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동상이몽(同床異夢)을 말할 때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떡 줄 사람(소비자)은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생산자 중심의 상품을 만들고선 시장 반응이 왜 싸늘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물론 상품 종류가 다양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생산자 중심의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아도 잘 팔릴 수 있었다. ‘대체제’가 될 수 있는 제품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슷한 종류의 상품이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 가지가 나오고 있는 오늘날은 상황이 다르다.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니즈(needs)와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직관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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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트렌드 2011>경제 2010. 12. 11. 09:27
문제는 속도가 아니다 [지데일리] http://gdaily.kr/11887 “방향이 틀리면 속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 마하트마 간디. 생태학 용어 중에 공진화(共進化, coevolution)라는 것이 있다. 이는 상호연관성이 있는 두 종이 서로 생존이나 번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진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컨대 치타와 영양 같은 생존경쟁 관계나 꿀벌과 꽃 같은 공존공생 관계에서 공진화를 볼 수 있다. 특히 같은 종 내에서 한정된 자원을 놓고 벌이는 생존경쟁이 아니라 종과 종 사이의 관계를 통해 진화를 설명하는 용어인 공진화는 각각의 종이 스스로를 끊임없이 개선해나가는 가운데 서로 적응하고 협력하면서 순환적인 진화가 이뤄진다는 개념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1기가 디지털이 인간의 삶에 도입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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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모든 것은 틀렸다>사회 2010. 11. 16. 23:01
사과벌레에겐 사과가 ‘세계’ 지데일리 http://gdaily.kr/10832 일반적으로 우리는 일상생활 이면에서 작용하는 ‘숨어 있는 힘’을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뉴스를 접한다 해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에 대해 우리는 맹인과도 같다. 는 경제와 사회를 지배하는 중심세력의 실체를 드러내면서 숨겨진 거대한 흐름을 찾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스웨덴 출신 미래학자이며 자칭 직업적 트렌드 탐색가(Trendspotter)인 지은이 매그너스 린드비스트는 범지구적인 사회 급변을 2001년 9·11테러 사건이나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같은 ‘예측 불허’의 기습적인 사건들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트렌드(Trend)란 말이 너무나 범람하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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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3.0경제 2010. 5. 31. 18:40
‘가치 중심’ 시장의 도래 지데일리 http://gdaily.kr/2393 “‘3.0 시장’을 선도하고 만들어가며 리드하는 기업들의 특징은 사람들의 극단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다. 앞으로 시장에서는 바로 이런 철학을 가진 자만이 생존할 수 있다.” 애플의 승승장구엔 무슨 이유가 있을까? GE가 대형 가전업체라는 고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과감한 행보를 할 수 있는 까닭은? 아이디오는 기존의 내로라하는 디자인 회사들을 물리치고 어떻게 세계 최강의 회사가 됐을까? 이들 기업은 승자독식의 패러다임이 아니라 함께 창조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적 특성을 가진 새로운 시장, 즉 ‘3.0 시장’의 특징을 가장 잘 읽고 있다. 사람들의 영혼까지 사로잡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들은 압도적인 기술을 통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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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에게 복종하라문화 2010. 5. 19. 17:31
두 얼굴의 비주얼 컬처 지데일리 http://gdaily.kr/2336 “아무도 우리에게 뭔가를 강요하지 않고, 그럴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우리는 분명 자유롭다.” 는 미국의 미술가이자 디자이너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만들어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는 ‘거인에게 복종하라(Obey Giant)’라는 포스터 캠페인에 기인한다. 길거리 여느 포스터 광고처럼 붙어 있는 납덩이같이 무거워 보이는 거인의 얼굴 이미지를 본 사람들 중엔 이 문구를 위협적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이 수수께끼 같고 모호하면서 계속 반복되는 그래픽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바보 같은 시도’라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내 방식대로 살아가지만 전혀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은 복종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