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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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계브랜드&트렌드 2013. 9. 11. 08:00
1970년대 중반, 스위스 시계 산업은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었다. 일본이 마이크로 전자기술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값싸고 정확한 전자시계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세이코(Seiko)사는 스위스의 시계기술을 뛰어넘는 초박형 정밀 시계를 선보이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여파로 인해 1977년에서 1983년 사이 스위스의 시계수출은 반으로 줄었고 세계 시장 점유율은 43%에서 15%로 대폭 줄었다. 산업화와 함께 기술은 상향평준화 됐으며, 누구나 정확한 시계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스위스의 정밀기술은 이제 더 이상 경쟁력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스위스 시계산업의 운명을 뒤바꾼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SMH(Swiss Corporation for Microel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