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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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행복할 것>사회 2011. 1. 29. 10:15
“나는 더 행복해졌다” [지데일리] http://gdaily.kr/14176 부유층 거주지인 뉴욕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살고 있는 변호사이자 작가인 그레첸 루빈. 정의를 위해 일하던 과거를 자랑스러워하고, 뭐든 논리적인 걸 좋아하는 그런 그가 어느 비오는 날 오후, 치약을 사러 가던 길에 한 여자를 발견한다.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밀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폰 문자를 확인하고, 우산의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며 걸어가는 여자. ‘저게 바로 나야!’ 창밖의 여자는 마치 자신과 같았다.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듯 보이지만 위태롭고, 무엇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종종걸음 치는 그 여자. 당시에 루빈은 우울증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매사가 불만족스러웠고, 심지어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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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카테고리 없음 2011. 1. 28. 17:53
‘올바른 달리기’의 기술 [지데일리] http://gdaily.kr/14087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마트 피자 출시와 관련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에게 기업형 슈퍼마켓(SSM) 비판을 문용식 나우콤 대표. 당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 설전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이 설전을 통해 대한민국 건국 이후 60여 년 동안, 특히 IMF 이후 10년 동안 승자 독식의 정글자본주의 사회로 치달았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제는 함께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140자 행간에 녹인다. 문 대표는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이끌어온 IT업계의 블랙박스 같은 인물로 통한다. 우리에겐 촛불집회 생중계를 한 아프리카TV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당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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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대한, 어떤 담론경제 2011. 1. 20. 17:53
[헤븐] 천국은 과연 있을까? 있다면, 당신은 천국에 갈 수 있을까? 그리고 천국에서 우리는 지금과 같은 모습일까? 사랑하는 가족들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풀리지 않은 신비, 천국을 향한 인류의 궁금증과 희망은 끊임없이 계속돼 왔다. 인류가 수놓은 천국의 역사는 때로는 피로 얼룩진 과격한 욕망의 표현으로, 한편으론 완벽한 포용과 사랑의 표현으로 엇갈려 왔다. 이는 천국이 곧 인류의 생명과 연결되는 유일한 길이라는 본능적인 믿음에서 비롯된 결과였을 것이다. 미국의 종교 분야 저널리스트인 리사 밀러는 에서 지난 30여 년간 세계 곳곳의 종교 현장을 취재하면서 기록한 다양한 사람들의 종교적 믿음과 증언을 바탕으로 천국의 이야기를 자세히 담아내고 있다. 이스라엘의 종교 테러, 9.11 테러 현장부터 미국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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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된 과학의 역사>과학 2011. 1. 18. 16:12
두 얼굴을 가진 과학 [지데일리] http://gdaily.kr/13668 세상은 최첨단 과학 기술에 의해 빠르게 변하고, 눈부신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과학을 지배한 나라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말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거에도 과학을 지배한 나라가 세상을 지배했을까? 기술을 소유한 사람(과학자)이 영웅으로 평가받는 일은 오늘날에만 국한된 것일까? 퍼트리샤 파라가 지은 는 편견을 버리고 과학의 역사를 새롭게 쓴 책으로 앞선 질문에 답을 찾아가고 있다. 아울러 고대 바빌론에서 오늘날 유전학과 입자물리학에 이르는 4000년 과학사를 진솔하게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럽 중심의 과학사에서 벗어나 중국과 이슬람제국에서 이룩한 중요한 과학적인 발견들과 연구의 의미를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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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의 고통경제 2010. 12. 28. 14:58
[뉴스의 종말] 과거 “호외요!”라고 외치며 신문을 뿌리던 사람이 있었다. 방송 중이던 프로그램이 갑자기 중단되고 ‘뉴스속보’가 나오면 모두 눈을 크게 뜨고 뉴스를 시청했던 때가 있었다. 대중들은 알지 못하는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고 분석하는 게 기자들의 존재이유이자 권력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이 모든 것은 ‘있었다’라는 과거형이 됐다. 불과 10여년 사이, 일반인들의 정보 전달이 뉴스미디어의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2010년 여름 홍수가 났을 때 가장 먼저 피해 소식을 알리고 대피 방법을 전달했던 것은 다름 아닌 ‘트위터’ 사용자들이었다. 촛불 시위가 일어날 때 사람들이 신뢰했던 매체는 입맛에 맞게 편집된 TV뉴스가 아닌 블로그 포스팅과 유튜브, ‘아프리카’와 같은 1인 미디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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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종말>경제 2010. 12. 28. 14:55
놀라움과 두려움 사이 http://gdaily.kr/12608 “호외요!”라고 외치며 신문을 뿌리던 사람이 있었다. 방송 중이던 프로그램이 갑자기 중단되고 ‘뉴스속보’가 나오면 모두 눈을 크게 뜨고 뉴스를 시청했던 때가 있었다. 대중들은 알지 못하는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고 분석하는 게 기자들의 존재이유이자 권력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이 모든 것은 ‘있었다’라는 과거형이 됐다. 불과 10년 사이, 일반인들의 정보 전달이 뉴스미디어의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여름 홍수가 났을 때 가장 먼저 피해 소식을 알리고 대피 방법을 전달했던 것은 다름 아닌 ‘트위터’ 사용자들이었다. 촛불 시위가 일어날 때 사람들이 신뢰했던 매체는 입맛에 맞게 편집된 TV뉴스가 아닌 블로그 포스팅과 유튜브,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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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룰>건강 2010. 12. 27. 18:52
“고르는데 시간낭비하지 마시길” http://gdaily.kr/12539 많은 사람들이 ‘뭘 먹어야 할까’라는 문제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에 의지하곤 한다. 가령 의사들이 저술한 식습관에 대한 책들, 영양학 분야에서 최근에 밝혀진 사실을 알려주는 언론매체들, 식품 건강 기능 표시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지만, 막상 마트에서 장을 볼 때나 외식을 할 때 “뭘 먹어야 하지?”라는 고민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선지 각종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서 어떤 음식이 어디어디에 좋다고 말하면, 수 시간 내로 그 음식의 판매가 급증하기도 한다. 오메가-3, 폴리페놀, 트랜스지방과 같은 영양 성분 용어를 애써 알려고 하며, 밥을 먹을 때도 이건 어디에 좋고, 저건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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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육 이야기>건강 2010. 12. 14. 09:27
역사의 시작은 우리동네죠 지데일리 http://gdaily.kr/12005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즐겁게 하나가 돼 공부하는 나라. 는 독일에서 두 아이를 교육시킨 한국 아줌마가 보고 듣고 경험한 독일 교실이야기다. 지은이 박성숙은 처음 ‘왜 이렇게 독일인들은 공부를 안 시키는 거야’라며 불만을 가질 정도였지만 독일 교육을 알아갈수록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 한다. 지은이에 따르면, 독일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깊이 있는 수업을 통해 사회성을 갖춘 인간을 길러내는 전인교육이라는 것이다. 성적과 성과에 연연할 필요가 없으니 교사는 얼마든지 수업다운 수업을 구상할 수 있고, 아이 역시 자연스럽게 스스로 공부하고 생각하고 말하는 법을 익히게 되는 것이다. 독일인의 기부문화에서 또 하나 인상적인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