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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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고령화 ‘옛말’, 수도권 고령층인구 급증비즈니스존 2013. 10. 1. 14:39
과거와 달리 수도권 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경제硏, '수도권이 늙고 있다' 보고서 발표, 수도권 유입 청년수 감소세 이혜림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일 ‘수도권이 늙고 있다’ 보고서에서 지난 2001년 이후로 수도권의 고령화 속도가 지방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는 수도권에 몰려 있던 1940~1950년대 출생 세대가 고령화된 반면, 이들의 귀향 귀촌 등 지방 이동은 과거에 비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지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20만명에서 240만명으로 증가했다. 고령층의 연평균 증가율은 수도권이 5.9%로 전국 평균(4.7%)보다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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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꺽인 은퇴자, 두번 추락한다비즈니스존 2013. 9. 12. 22:13
60~70대 은퇴자 가구 대부분이 가계수입의 ‘이중추락’과 ‘양극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2012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은퇴자 가구는 60대 전후와 70대 전후 두 차례에 걸쳐 가계수입이 크게 축소되는 이중추락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가구의 평균수입은 282만원으로 50대 가구 평균수입 441만원에 비해 36% 하락했다. 또 70대 이상의 수입(154만원)은 60대에 비해 다시 절반에 가까운 45%나 감소했다. 중산층 가구의 가계수입은 급격히 떨어져 50대 가구 384만원, 60대 가구 215만원, 70대 가구 95만원으로 각각 44%, 56% 하락했다. 은퇴자 가구는 가계수입의 양극화도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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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짐진 금융사가 감춘 것은?경제 2013. 6. 20. 13:34
[흑자생활의 법칙] “앞으로 몇 살까지 살게 될까요?” “몇 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앞의 물음에는 별 거리낌 없이 대답하는 사람일지라도, 뒤의 물음에는 왠지 석연치 않은 기분이 드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기대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오래 산다는 것은 마냥 좋기만 한 일일까. 과연 오래살고 싶은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인간의 기대 수명은 전례 없이 길어지고 출산율은 낮아지고 있다. 고령인구 비율은 점점 느는 반면 이들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할 생산가능 인구인 15~64세 인구수는 줄고 있다. 현재와 미래의 생산 가능 연령대는 자신들의 노후 자금은 물론 고령 인구 부양에 필요한 자금까지 짊어져야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고령화는 세대 간 문제로만 머무는 게 아니다. 나라마다 인구 연령 구조가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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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위한 '희망사다리' 만든다동행한걸음 2013. 4. 7. 08:33
한자 학원을 20년간 운영하다 7년 전 은퇴한 이경복(78)씨. 그는 KT IT서포터즈에게서 사용법을 배운 태블릿PC를 활용해 서울 신월동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며 새로운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IT소외계층에게 IT나눔 활동을 펼쳐온 KT가 사회공헌을 넘어 이제 은퇴자들을 위한 재능 나눔과 일자리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KT IT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은 은퇴자들이 자신만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되돌려주고, 나아가 ‘사회공헌 일자리’도 찾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012년 11%에서 2018년 14%, 2026년 20%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퇴자들이 겪는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빈곤이 사회문제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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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을 디딤돌로 <미네르바의 경제전쟁>경제 2011. 5. 19. 12:28
걸림돌을 디딤돌로 “길을 걷다가 돌이 나타났을 때,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한다.” - 토머스 칼라일 우리는 때로 ‘경제적 약자’라는 울타리 속에 자신을 가두곤 한다. 하지만 ‘경제’라는 거인 앞에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는 ‘88만 원 세대’에 공감하고, 스스로를 ‘워킹푸어’라 자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걸림돌 앞에 주저앉으면서 약자임을 자처해야 할까. 경제에 대한 이해 없이 우리 사회와 내가 처한 현실을 파악하기는 너무도 어렵고, 그 안에서 살아가기란 더욱 어렵다. 정치와 사회적 이데올로기를 떠나 인간을 둘러싼 가장 기초적인 환경, 즉 공기나 물과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기와 물의 중요성을 망각하듯, 우리는 우리를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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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뀌는 미래지형 ‘어떻게?’경제 2011. 1. 20. 17:49
[2020 새로운 미래가 온다] 세계 곳곳, 우리 일상 한 가운데서 격렬한 파열음을 내면서 세상은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다. 과거 당연한 것으로 통용돼 왔던 가치관이나 규칙 가운데 많은 부분이 허물어지고 새로운 생각과 질서가 떠오르는 중이다. 국가나 기업, 근로자, 소비자와 같은 개별 주체들 상호간의 작용과 반작용의 패러다임도 재편되고 있다. 개인과 기업의 생존과 성공 방정식 역시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쓰여지고 있다. 세상의 판이 새롭게 짜여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나타나고 있는 변화의 거센 파고가 언제, 어디까지,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 것인지, 나아가 누구를 역사에서 지우고 누구를 역사의 새 주인공으로 세울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지금 이 순간,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한발 앞서 내일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