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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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공감한줄 2013. 4. 9. 08:51
나는 늘 선생님이 꽃병에 꽃을 꽂은 후 그 주변에 부드러운 실크를 두르시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차가운 꽃병이 부드러운 느낌으로 변하고, 그 부드러움 위로 꽃이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칠판 주변에도 가느다란 실크를 둘러주고, 물을 마시는 생수통에도 노란색 실크가 둘러져 있었습니다. 교실 안, 학교 안, 운동장, 어디라도 아이들이 접하는 공간은 부드러운 색과 부드러운 재료들로 꾸며주는 발도르프 학교의 자상함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이 눈으로 보는 것, 피부로 접촉하는 것, 코로 냄새 맡는 것들도 입으로 먹는 음식처럼 우리의 내면에 들어와 중요한 양식이 된다는 이해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 강성미 (샨티) 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저자강성미 지음출판사샨티 | 2013-03-30 출간카테고리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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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카테고리 없음 2011. 3. 8. 10:15
함께하는 성장의 길 [지데일리] http://gdaily.kr/16147 “우리 학교에서는 나날의 삶이 지닌 정서적 차원과 인간관계 차원에 관심을 기울이며 시간을 보낸다. 왜나면 우리는 이 두 차원이 삶의 초석이며 모든 앎의 초석이기도 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교육에 대한 당신의 일반적인 생각은 어떤가. 아이들과 어른들이 분리된 채 ‘아이들의 삶을 다루는 어른들끼리의 일’ 쯤으로 치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크리스 메르코그릴아노/공양희, 민들레. 는 지난 1969년 세워진 학교, 전혀 학교 같지 않은 학교인 ‘알바니 프리스쿨’에서 삼십 년 가까이 아이들을 만나온 지은이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가 경험한 이야기다. 책은 교육에 대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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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안학교 졸업생이야!건강 2010. 5. 27. 10:15
“우리 아이도 대안학교에 보내볼까?” 지데일리 http://gdaily.kr/2382 대안교육이 학생의 개성과 인성을 중시 여긴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안학교가 꿈을 찾는 이들의 또 다른 선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려대 김예슬 학생의 학교 거부 선언 이후 대안교육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김예슬 학생의 학교 거부 선언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갖고도 현실에 묻혀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는 현실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진실’ 또는 ‘꿈’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교육 분야에서는 공교육의 문제점이 수면으로 떠올라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다. 그렇지만 정작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에 비해 정확한 관련 정보는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