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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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그리는 사람들한장의사색 2013. 11. 18. 22:36
내가 만난 도시기획자는 “나는 사람들을 만나 사람답게 되었다”고 말하는 착실한 직업인이며, 파란불로 바뀌었다고 후다닥 건너지 않고 신호등을 한 번 굶고 건너는 몽상가이고, 한 걱정에서 또 다른 걱정으로 부단히 흔들리는 외로운 영혼이다. 그러면서도 도시가 주는 선물을 살뜰히 누리는 탐미주의자이다. 즉, 우리는 도시기획자를 술어의 자리에 놓고 사유해야 한다. ‘도시기획자는 무엇이다’가 아니라 ‘무엇도 도시기획이다’란 식으로 말이다. / 천호균 외 (소란)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도시기획자들저자천호균, 이채관, 이강오, 오형은, 최정한 지음출판사소란 | 2013-11-11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좋은 도시는 어떻게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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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스토리텔러의 조건은?공감한줄 2013. 9. 30. 09:53
브랜드 메시지, 제품 광고, 선거철을 공략하는 홍보물, 파생 상품을 노리고 제작되는 영화 등이 넘쳐나는 미디어 과잉 환경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는 스토리텔러는 더 이상 무당이나 성직자, 대통령, 장군이 아니다. 오늘날의 스토리텔러는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상품을 만들어 낼 픽사 애니메이터, 니카라과의 커피 농부와 당신을 정서적으로 손쉽게 연결하는 스타벅스, 미국의 다음번 시민 주도 혁명에 관한 이야기를 만드는 아메리칸 크로스로드의 칼 로브 등이다. 모든 분야에서 마케팅은 전통적인 스토리텔러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 스토리 전쟁의 전쟁터는 이제 시장으로 옮겨 갔다. / 조나삭스 (을유문화사)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스토리 전쟁저자조나 삭스 지음출판사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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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프로로 거듭나려면 <라이팅 씽킹>경제 2011. 6. 2. 09:30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려면 우리는 누구도 말과 글이 없이는 일상적인 삶은 물론 학업이나 사회생활을 해나갈 수가 없다. 초등학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시험은 대부분 문서나 말로 치러지고, 대학졸업 후 입사를 위한 자기소개서와 면접, 스피치도 의사 표현력을 검증하기 위한 과정이며, 최근엔 프레젠테이션 능력까지 보는 추세다. 직장에 들어가고 사업을 하게 되더라도 우리는 글쓰기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아니, 오히려 더 머리를 싸매게 된다. 경제활동을 위한 비즈니스는 기획서, 품의서, 보고서,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이메일, 문자 등 거의 모든 일들이 글쓰기가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디지털 세상과 사이버 시대가 가속화되고 SNS(소셜네트웍서비스)가 삶을 지배하는 오늘날, 특히 ‘글쓰기’는 비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