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
옹이 많은 나무라이프 2010. 7. 25. 15:12
한 시대의 양심과 만나다 [출처=지데일리] “70대 중반에 이르러 이처럼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자서전 비슷한 글을 쓰고 있다니, 벌써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내 나이 80이 넘어서야 빛을 볼 수 있을 듯하니, 앞으로 몇 년간 내 손에서 떠나지 않는 원고가 될 듯싶다.” 지난 2009년 작고한 장을병 선생은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견이라도 한 듯 생전에 자신의 지난날을 회고하는 글을 쓰면서 이같이 술회했다.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선생은 굴곡이 심한 초년기를 보냈다.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자 학비를 벌기 위해 나무를 져야 했다. 1·4 후퇴 직후엔 국민방위군에 입소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또 영동 지방의 폭..
-
알파독- 그들은 어떻게 전 세계 선거판을 장악했는가?사회 2010. 5. 12. 23:34
‘선거시장’ 속살을 드러내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263 김대중(한국)과 코라손 아키노(필리핀)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고, 달라이라마와 레흐 바웬사, 시몬 페레스 등 5명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에게 자문을 제공한 거물급 조직이 있다. 미국 정치 컨설팅 업계의 선두 주자 ‘소여 밀러 그룹’이 그 주인공이다. 는 소여 밀러 그룹을 통해 정치 문화가 어떻게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추적한 한 편의 논픽션 드라마다. 이 책에 따르면, 소여 밀러 그룹은 1970년대부터 미디어를 활용한 이미지 정치로 전 세계의 선거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이들의 전략은 정치인을 상품으로, 유권자를 소비자로 전락시키는 폐해를 낳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모든 것은 ‘부시의 책사’ 칼 로브에게서 시작됐다 지은이 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