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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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마음으로 알아가는 나무는…라이프 2013. 1. 4. 17:01
[나무 심는 여자]“쓰러진 나무 보다는 서 있는 나무를 더 높이 평가하고, 나무를 목재가 아닌 나무 자체로 바라보기를.”식물은 수백만 년에 걸친 협동과 노동의 분담, 나뭇가지들이 서로 부딪쳐 자라지 않는 사교술까지 개발하면서 서로 양보하고 토양 속 생명 유지 시스템인 균류와의 공생으로 번성해 왔다. 자연계의 종을 초월하는 협력 관계, 즉 ‘상호 진화적인 결혼’은 수백만 년에 걸쳐 이뤄진 것이다.세상의 식량 가운데 3분의 1은 아러한 자연계의 협력 과정을 통해 생산된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동물인 고래가 바늘귀만한 새우를 먹고 살듯, 자연계에서는 종을 초월하는 협력 관계가 어디에서나 일어나고 있다. 이런 공생 관계가 없다면 인간의 먹을거리도 급격히 줄어든다. 그렇지만 문제는 세상이 매년 34억 세제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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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의 풀과 나무이야기 <나무가 민중이다>문화 2011. 4. 18. 09:56
민초의 풀과 나무이야기 “풀과 나무가 좋다. 고매한 사대부의 붓끝에서 학문을 과시하거나 아첨의 소재로 회자하던 사군자나 억지 충절의 소나무가 아닌, 쇠풀로서, 나물로서, 손때 묻은 도끼자루나 봉당의 처마 끝자락에까지 구부정한 가지들이 드리운 돌담 옆의 배나무처럼 민초의 삶에 깃들어 있는 자연의 일부로서의 그것들이 마냥 좋다.” *나무가 민중이다, 고주환, 글항아리. 나무는 산소를 만들어 우리 인간이 호흡하는데 지장이 없게 해준다. 많은 이들이 의식하지 못할 뿐, 인간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절대적인 존재가 바로 나무다. 이렇게 인간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나무의 존재감을 도시에 사는 많은 이들이 하루에 얼마나 느끼고 있을지 궁금하다. 는 도시화되지 않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의 삶이 얼마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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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식물 교과서과학 2010. 8. 31. 23:33
삶의 애증을 치유한다 지데일리 http://gdaily.kr/4374 “꽃과 나무는 삶을 풍요롭게 하고 감성을 움직인다. 꽃과 나무가 있기에 사랑을 느끼고 꽃을 통해 절망에서 희망을 찾는다.” 지난 30여 년간 전국의 산과 들을 누비며 우리 꽃과 나무를 연구해 온 식물학자 오병훈은 전국 각지에서 희귀한 식물을 찾아냈다. 그때마다 우리 산하가 정말 아름다운 땅이라고 느끼며 이 땅을 풍요롭게 하는 들꽃과 나무에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한 그루의 풀, 한 장의 잎사귀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귀중한 자산이라고 여기며 사진을 찍었고 글로 기록했다. ≪살아 숨 쉬는 식물 교과서≫는 오병훈이 우리나라 각 지역의 역사와 전설이 얽힌 꽃과 나무 이야기의 기록을 엮은 책이다. 지은이는 지난 30년 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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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나무여행라이프 2010. 7. 26. 22:21
풍성하고 아름다운 ‘나무여행’ [출처=지데일리] 사람들이 여행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개념의 여행 문화에 대한 욕구 또한 크게 늘었다. 그동안 대부분의 여행은 인공적인 문화재와 어떤 장소를 찾아다니는 데 치중됐다. 그렇지만 이젠 사람살이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나무여행≫은 이러한 시류에 맞춰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나무들과 그 주변의 여행지를 묶어 낸 책이다. 한 번의 여행길에서 대표 나무의 유래와 전설 등을 사진과 함께 살펴보고, 근처의 명소와 관광지까지 둘러보는 나무 답사여행 안내서다. 나무는 우리의 일상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나무가 있다. 이 책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