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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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VS 6시간>사회 2011. 2. 24. 18:00
풍요로움을 만드는 두 시간 [지데일리] http://gdaily.kr/15439 1886년 5월1일 미국 시카고 헤이마켓에서 역사적인 총파업이 벌어졌다. 이날 노동자들이 한목소리로 외쳤던 것은 바로 하루 8시간 노동제 쟁취였다. 많은 논평가들이 8시간 노동제가 정착됐을 때, 20세기 말이면 노동시간이 하루 두 시간으로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로부터 70여 년 동안 적어도 ‘표준 노동시간’은 변하지 않았다. ◇8시간 VS 6시간, 벤저민 클라인 허니컷/김승신, 이후 벤저민 K. 허니컷은 현대인의 노동시간에 벌어진 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1930년대 켈로그 공장에서 실제로 시행된 바 있는 6시간 노동제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8시간 노동이 채 자리도 잡기 전에 ‘6시간 노동’을 외쳤던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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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경제 2010. 10. 5. 22:54
멍청한 기계의 시대는 갔다 지데일리 http://gdaily.kr/6376 우리 삶을 그동안 지배했던 시스템의 기본 공식은 간단하다. 맡은 일을 하라. 시간맞춰 출근하라. 열심히 하라. 상사의 말을 들어라. 참아라.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라. 그러면 보상받을 것이다… 이것은 사기다! 과격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진실이다. 당신은 지금껏 사기를 당한 것이다. 거대한 사기극에 동참하기 위해 길지도 않은 인생에서 그 많은 세월을 팔아넘긴 것이다. 이 사기극에서 개인은 절대 승리할 수 없다. 영화 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네오는 스미스 요원과 대결을 펼친다. 일방적으로 네오를 공격하는 스미스는 이렇게 외친다. “너는 지금 왜 싸우는 거지? 누구를 위해 싸우는 거지?” 네오는 이렇게 답한다. “내가 선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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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사회 2010. 6. 21. 12:03
브랜드 중심에 파묻혀버린 동심 나이키는 운동화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회사의 대명사가 됐다. 또 스타벅스는 커피 체인점이 아니라 커뮤니티라는 아이디어를 파는 회사가 됐다. 이처럼 지난 10여 년간 다국적기업의 브랜드 전략은 최신 기술과 소프트웨어로 무장하며 다채로운 마케팅 기법을 선보여 왔다. 그러나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메시지는 여전히 지난 10여 년 전과 동일하고 유효하다. 즉 기업은 이제 물건이 아니라 이미지를 판다. ‘브랜드’를 파는 것이다. ≪슈퍼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No Logo)≫에 따르면, ‘제품이 아닌 브랜드!’라는 전략은 아주 기발해 보이지만 기업이 생산을 완전히 초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누군가는 반드시 세계적 브랜드가 의미를 부여할 ‘제품’을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