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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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인간의 척도가 되다>문화 2011. 2. 11. 14:13
그들은 정말 우월했을까 [지데일리] http://gdaily.kr/14676 유럽인들이 자기 문화의 물질적 우월성, 특히 과학적 사고와 기술 혁신에서 나타난 우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다른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에 대한 영향력은 어느 정도였을까. 또 유럽인들 자신이 판단한 만큼 긍정적이고 타당한 결과를 가져왔을까. 산업혁명을 전후로 유럽인이 획득한 물질적 업적은 비서양에 대한 ‘지배 이데올로기’를 견고히 했다. 종이, 나침반, 무기, 철도, 선박과 항행 도구에서부터 천문학, 수학, 의학과 같은 과학지식, 철학, 노동에 대한 태도, 시간개념, 공간지각에 이르기까지 유럽인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과학과 기술의 척도를 통해 비서양 사회를 평가하고 등급을 매겼다. 는 500년에 걸친 유럽인과 비서양인 사이의 교류를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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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정치의 조건사회 2010. 6. 9. 11:25
국민을 감동시킨 다원주의자 대공황이라는 국가 최대의 위기에 대통령에 당선된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그는 비극적인 제2차 세계대전까지 거치며 미국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오랫동안 국가 행정 수반을 지냈다. 총체적 난국 속에서 특유의 낙천적이고 다원주의적인 기질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루스벨트가 통치한 12년간, 미국은 대공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다원적 민주사회와 경제 대국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로 인해 미국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세계무대에서 초강국의 지위를 다져놓을 수 있었다. 루스벨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설득과 통합’을 추구했다. 각기 다른 정파의 사람들을 섞어서 한 조직을 구성하기도 하고, 다양한 주의와 주장을 다채롭게 수용하면서 끊임없이 설득하고 조화를 이루게 했다. 그 결과물로 나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