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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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도시도 살린다 <도시농업>과학 2011. 4. 15. 08:27
사람도 도시도 살린다 “나 흙으로 돌아갈래!” 끝없는 경쟁에 치이고, 피곤한 일상에 찌든 많은 도시인들이 오늘도 이렇게 목 놓아 외친다. 그렇지만 귀농이라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당장 집이며 땅을 구하는 문제도 만만찮은데다, 생활비며 교육비 등은 또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작물이라도 길러 그 돈으로 생계를 꾸리면 될까. *도시농업, (사)전국귀농운동본부 텃밭보급소, 들녘. 농사가 그토록 가볍게 지을 수 있고, 많은 돈이 되는 일이었다면 진작 도시 사람들이 농촌으로 우르르 몰려갔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힘들고 익숙지 않은 농사일, 현실적인 의식주의 문제 등을 이유로 우리를 흙과 자연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대로 영영 즐거움과 여유가 넘치는 농(農)의 삶을 멀찍이서 그리워해야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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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불어넣는 생명문화 2011. 2. 15. 23:48
[도시클리닉] 도시는 인간의 삶이 연출되는 무대로, ‘시나리오’를 배경으로 만들어진다. 도시의 시나리오는 ‘더불어 살다’라는 주제 아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환경과 같은 균형과 조화로 완성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도시는 정치와 경제, 두 세력이 무대를 장악해왔다. 그 결과 민주주의의 발전, 경제성장이라는 외형적 성과는 거뒀으나, 도시와 주거공간은 거대한 기업 세력이 만든 부동산 상품시장으로 변질돼 부익부 빈익빈 도시로 전락했다. 무엇보다 우리의 도시에는 인간, 곧 시민이 중심이어야 한다는 정치철학이 없다는 점이다. 시장 논리만이 지배하는 도시에서 추진되는 정책은 미래지향적 발전이 아니라 재력과 권력의 장기집권을 위해 작용하며 그 결과 경쟁사회, 차별사회를 조장한다. 은 이처럼 잘못된 개발로 병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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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라이프 2010. 12. 11. 10:50
그들이 행복한 이유 [지데일리] http://gdaily.kr/11944 도회의 일상은 경쟁의 연속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그런 삶 속에는 어쩌면 승자도 패자도 없다. 쳇바퀴 도는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갈구하는 것은 그래서 모든 도시인의 꿈이다. 하지만 상상의 일을 실현하기는 쉽지 않다. 는 공지영 작가가 그 벗인 낙장불입 시인, 버들치 시인과의 인연으로 지리산을 찾으면서 만나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제각기 다른 이유에서 도시를 떠나온 사람들. 인생의 끝자락을 지리산에 의탁한 사람부터 스스로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사람까지 다양하다. 모여든 사연은 제각기 다르지만 지리산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들은 모두 필연이든 우연으로 엮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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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밥상건강 2010. 10. 3. 22:34
먹을거리 안전에 ‘파란불’ 반짝 지데일리 http://gdaily.kr/6101 최근 한 일간지는 쌀 80㎏ 한가마가 12만 원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2년 사이에 가격이 20퍼센트나 폭락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쌀 소비량이 너무 많이 줄어 올해에도 많은 쌀이 남아돌 것이라는 점, 정부에서 쌀을 무제한 수매하기로 결정했으며 북한에 쌀을 지원하는 방안,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쌀 가공식품을 개발 검토 중이라는 점 등이 기사의 주된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기사는 더 이상 사람들에게 예전과 같은 충격을 주지 않았다. 인터넷에도 ‘농민들이 안됐다’ ‘오늘 저녁에는 집에서 밥을 지어 먹어야겠다’ 등의 댓글이 달렸을 뿐, 농촌의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댓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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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여름의 추억라이프 2010. 9. 27. 15:12
잃었던 모성 ‘고향산천’ 지데일리 http://gdaily.kr/5635 짐승은 모르나니 고향이나마 사람은 못잊는 것 고향입니다 생시에는 생각도 아니하던 것 잠들면 어느덧 고향입니다. 조상님 뼈 가서 묻힌 곳이라 송아지 동무들과 놀던 곳이라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지마는 아아 꿈에서는 항상 고향입니다. - 김소월 에서 누구에게나 고향은 어머니의 품속 같은 사랑의 보금자리나 다름이 없다. 때문에 세상 살기가 힘들 때마다 어머니의 품속을 찾듯 고향을 찾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우리가 세상살이에 힘들어 하고 좌절할 때마다 어머니가 맞아주듯, 고향의 산천은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품어준다. ≪그 해 여름의 추억≫은 어머니와 같고,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아낌없이 베푸는 삶의 보금자리인 고향에 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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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턴스프링스 이야기라이프 2010. 9. 3. 22:21
가슴속 깊은 곳, 마을 하나 지데일리 http://gdaily.kr/4532 “눈을 감고 소여턴스프링스의 풍경과 그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그러면 그 따뜻했던 시절에 대한 기억, 잃어버린 마음의 고향이 되돌아올 것이다.” 바쁜 도시인들조차 가던 길을 멈추고 웃으며 떠들 수 있는 마을. 한 의사가 보낸 집들이의 초대장이 신문에 실리고, 크리스마스 행진 도중에 경품 탁구공 500개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조금은 황당하고 재미있는 그곳. 우리들이 살고 있는 21세기의 지구상에 이런 마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을까? ‘소여턴스프링스’에서는 이보다 더한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난다. 그곳의 주민들은 협심해 마을을 지키면서도 서로의 실수를 유머 삼아 즐기고, 똘똘 뭉쳐 있으면서도 외지인을 다정하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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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도시의 운명을 가르다사회 2010. 8. 23. 23:44
‘음식’ 도시문제 해결의 열쇠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979 광우병, 멜라민 파동, 이물질이 들어간 공산 식품 등의 식품 스캔들이 터질 때마다 책임자가 처벌되고, 감시 시스템이 정비된다. 그런데 이 같은 문제는 왜 끊이지 않고 되풀이될까? ≪음식, 도시의 운명을 가르다≫는 음식이 현대 문명이 처한 모순의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일축한다. 이 책은 지금 도시가 어떻게 먹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를 위해 지은이 케롤린 스틸은 고대 근동에서 유럽·미국을 거쳐 오늘날의 중국에 이르기까지 음식을 통해 나타나는 도시문명의 주요 경로와 음식이 땅과 바다에서 도시로, 시장과 슈퍼마켓을 거쳐 주방·식탁·쓰레기장, 다시 땅과 바다로 돌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도시의 운명은 바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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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텃밭 가꾸기라이프 2010. 8. 16. 10:23
텃밭에서 얻는 모든 것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800 신선하고 좋은 채소와 과일을 고르기 위해 원산지와 유기농 재배 여부를 확인하면서도 가격 때문에 고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가격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다면 신선하면서도 유기농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구입해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 요리법으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기를 누구나 바란다. 그런데 가격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믿을 수 없는 방법을 취한 것은 아닌지, 저농약·친환경·유기농 등으로 표시하는 기준이 재배과정에서 얼마나 지켜졌는지도 의심된다. 그러나 집에서 가까운 곳에 밭을 일굴 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 특히 도시에 사는 바쁜 사람들에게 텃밭을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진다. 운 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