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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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을 어루만지는 자연의 소리YOUTH 2013. 12. 4. 11:36
[들리니?] 어른이라면 무심코 지나칠 그림에서도 아이들은 무한한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처럼 많은 것들을 상상한다. 는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던 자연과 생명의 소리를 그림으로 전하며 일상에 지친 부모와 아이들을 위로하고 어루만져 주는 책이다. 바람에 수런거리며 흔들리는 나뭇잎, 알지 못하는 사이 매일 조금씩 잎을 펼치는 꽃, 그런 꽃을 응원하는 듯이 까만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별…. 아이와 함께 책을 넘기면서 자연의 소리를 상상하면, 어느새 아이와 부모의 마음에 자연과 생명의 소리가 들려온다. 이 책은 자연의 미세한 변화를 장면마다 담아 아이들이 소리를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상이 낮에서 밤으로 바뀔 무렵이나 별이 뜨고 질 때처럼 소리가 없을 거라 생각했던 순간까지도 소리로 상상하게 도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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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의 세계 공용어브랜드&트렌드 2013. 9. 25. 16:53
레고는 시골 목공소의 목수가 아이들을 위해 나무로 만든 최초의 투박한 장난감에서 시작됐다. 1932년 덴마크의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Ole Kirk Kristiansen)은 빌룬트에 있는 목공소에서 농사용 연장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그는 그러면서 틈틈이 사랑하는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나무 장난감을 만들었고, 이후 이 장난감에 ‘레고(Lego)’라는 이름을 붙였다. 레고는 덴마크어 ‘leg godt’에서 유래된 말로 ‘재미있게 잘 논다(play well)’라는 뜻이다. 라틴어로는 ‘나는 모은다. 나는 조립한다. 나는 읽는다’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당시 크리스티안센은 라틴어로 이런 뜻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전해진다. 그 조그만 시골 목공소는 오늘날 전 세계 30여 개국에 50여 개의 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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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 존스가 문제다YOUTH 2010. 9. 10. 12:06
진실의 문턱에 들어선 동심 지데일리 http://gdaily.kr/4939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때 아닌 밤중에 불청객이 찾아와 도움을 청한다면…. 게다가 그 불청객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흉사에 늘 지목되는 몽타주라면, 괜히 나섰다가 골치 아픈 문제에 휘말릴 수도 있다면. 베트남전쟁이 한창인 1965년, 코리건이라는 작은 탄광마을. 코리건은 규모가 작아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데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광부여서 힘세고 거칠고 마초적인 기질이 있다. 사교의 매개체로 몸으로 부딪는 스포츠가 유일한 동네다. 집단의 동질감이나 결속력이 강한 만큼 자신들과 다른 사람에 대해 배타적이다. 여기 각기 다른 이유로 왕따인 세 소년이 있다. 먼저 주인공 찰스 벅틴. 책 읽기 좋아하고 공부 잘 하는 범생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