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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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외고 전교생 온종일 봉사 ‘눈길’달리는 마을버스 2013. 12. 11. 15:08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명덕외고 전교생이 최근 온종일 봉사활동을 벌여 관심을 모은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여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행사로, 명덕외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사랑밭 봉사자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해 쿠키와 케이크를 만드는 쿠키 배달부, 해외 빈민촌 아동을 위한 책가방 만들기와 동화책 번역하기, 베프 인형 만들기, 저소득 가정을 위한 연탄 릴레이 등 다양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 명덕외고 교내와 서대문구 개미마을 등지에서 이뤄졌다. 이번에 동화책 번역하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재능을 가지고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가 번역한 이 동화책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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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푸근한 미소YOUTH 2013. 5. 21. 13:58
‘엄마처럼 예쁘게 커서 공부도 많이 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아빠 같은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해야지.’ 한 여자아이가 낡은 사진첩에서, 집 안 여기저기에 놓인 액자에서 여러 사진을 찾아다닙니다. 그때마다 애지중지하는 인형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오래된 사진첩에서 곱슬머리 꼬마를 찾았습니다. 서재에 놓인 책상에는 눈도 까맣고 머리도 까만 대학생의 졸업 사진이 있습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흰 꽃처럼 예쁜 신부 사진도 보입니다. 소파 뒤 벽에 걸린 사진 속 새색시는 파리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우리 엄마’입니다. “우리 엄마야”. 딸은 집 안에 놓인 사진과 오래된 사진첩에서 엄마를 찾아 인형에게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딸이 엄마의 다양한 옛 모습을 찾아갈수록 아이가 엄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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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소리친다고 나쁜 엄마일까?YOUTH 2013. 5. 20. 15:51
[엄마가 제일 잘 알아!] 브래들리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낮에 잠옷 입고 있어도 돼요?”라고 묻고, 아침 먹을 때는 “아침 안 먹고 아이스크림 먹어도 돼요?”라고 묻습니다. 아침 먹고 엄마가 빨래하려고 하면 “집에서 공룡 길러도 돼요?”라고 엉뚱한 질문을 하고, 겨우 좀 쉬려고 하면 “팬케이크를 만들자”고 합니다. 또한 “열기구 타고 하늘로 올라가도 돼요?” “밤에 잠 안 자고 놀아도 돼요?” “공원에 나 혼자 가면 안 돼요?” 브래들리의 질문에 엄마는 당연히 “안 돼!”라고 합니다. 그러면 브래들리는 또 “왜요?” 하고 묻습니. 질문은 끝이 없고 엄마는 설명하기도 지칩니다. 결국 엄마는 “엄마가 제일 잘 안다고!”라며 브래들리에게 소리를 지르고 맙니다. 브래들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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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야기, 특별한 추억YOUTH 2013. 1. 21. 15:07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 “어디 가면 이 집을 살 수 있나요?” ‘생쥐 아파트’. 수작업으로 재활용품만을 사용해 3년간 제작한 인형의 집이다. 의 배경은 세상에 하나뿐인 이 인형의 집으로,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공도서관에 전시돼 있다. 높이 3미터, 너비 2미터, 100개가 넘는 방, 복도, 정원, 섬세한 소품 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날마다 수많은 방문자들이 생쥐 아파트 앞에서 “이곳에서 살고 싶다” “이 집을 갖고 싶다”는 소망을 말하지만, 안타깝게도 생쥐 아파트는 판매되지 않는다. 이 책을 기획・제작한 저자 카리나 사프만은 지난 3년간 병뚜껑, 종이, 아이스크림 막대, 애나멜 조각,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모아 온 천조각 등의 재활용품들만 사용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 작업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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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부는 바람YOUTH 2010. 10. 13. 20:47
언제나 함께 하고픈 동물 친구들 지데일리 http://gdaily.kr/7678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출간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어린이 고전이다. 지은이 케네스 그레이엄은 시력이 약해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아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이 작품을 쓰게 됐다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생생하게 묘사한 문장에서는 상큼한 물 향기와 강풀의 서걱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영국의 자존심이라고 할 정도로 사랑받는 이 책은 그동안 세계적인 화가들의 혼을 불어넣은 개성 있는 그림으로, 가장 원초적이고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불쌍한 두더지! 모험을 즐기는 삶은 두더지에게 더없이 낯설고 짜릿한 세계였다. 그리고 지금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