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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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그 다음 필요한 것은?사회 2012. 11. 13. 18:04
[분노한 사람들에게] “이제 총대를 넘겨받으라. 분노하라!” 레지스탕스 노투사 스테판 에셀. 스테판 에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맞섰던 전직 레지스탕스 투사이자, 외교관을 지낸 93세 노인이다. 전체주의로부터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싸운 투사다. 나아가 전 지구적 관점에서 인류가 인간다운 삶을 회복하기 위해 가야 할 길을 제시해온 전 지구인의 스승이라고 회자된다. 그의 저서인 는 지난 2010년 가을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래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분노 신드롬’을 일으키며 지성인의 경종을 울렸다. 그가 이 책에서 던진 화두는 단연 ‘분노’였다. 그는 전후 프랑스 민주주의의 토대가 된 레지스탕스 정신이 반세기만에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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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세상, 10대여 일어나라YOUTH 2012. 5. 31. 16:01
[장미와 에델바이스] “당신들, 어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는 영겁회귀(永劫回歸)라는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이 시대 청춘이 살아가야 할 가치를 말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는 영웅도 없고, 흔한 드라마도 없다. 그런 까닭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었던 이야기다. 지은이 로제 파리고는 누구에 의해서도 들춰지지 않았던 여러 사연을 발굴해 우리에게 들려준다. *장미와 에델바이스, 로제 팔리고, 우석훈 외, 오픈하우스 우리 역사 속 의병이나 학도병이라는 익명으로 사라져간 청춘들의 기억 역시 유명무실하게 세파에 휩쓸려 사라진다. 이 모든 기억들과 단절된 청춘들의 땅, 희망의 불모지 같은 우리 사회에서 이제 책 속의 등장인물들은 외치고 있다.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