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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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더해지는 감성문화 2013. 12. 24. 16:09
[만년필입니다!] ‘파커, 쉐퍼, 워터맨, 몽블랑, 펠리칸, 파이로트, 플래티넘, 세일러, 오로라, 오마스, 라미…’.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만년필 브랜드. 올해는 파카 브랜드의 창립 125주년이 되는 해다. 파카가 한 세기를 넘는 긴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통을 지키며, 항상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운석'처럼 다가온’ 만년필이라 불리는 파카 51이 대표 상품이다. 만년필 역사상 인간이 원하는 만큼의 완전한 내구를 가진 펜이 등장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파커 51은 너무나도 잘 팔리는 펜, 한해 200만 개가 넘게 팔리는 세계에서 가장 원하는 펜이 됐다. 몽블랑 만년필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왔다. 특히 몽블랑의 간판 만년필인 ‘마이스터스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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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또다른 이름 '몽블랑'브랜드&트렌드 2013. 11. 27. 13:07
미국 헐리우드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서 천재수학자 존 내쉬(러셀 크로 분)에게 프린스턴 대학 동료 교수들이 만년필을 헌정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신을 존경한다’는 의미가 전달되는 이 장면에 사용된 만년필 브랜드는 바로 ‘몽블랑((Montblanc)’이다.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필기구인 몽블랑은 1908년 독일 함부르크의 문구점 상인 C. J. 휘스와 은행가 C. W. 라우젠, 그리고 베를린의 기술자 W. 잔보아가 현지에 만년필 제조공장을 세운 ‘SIMPLO FILLER PENCO’로부터 시작됐다. 당초 몽블랑은 통제할 수 없도록 모든 것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무엇인가를 생각할 여유를 갖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 아래 만년필을 만들게 됐다고 전해진다. 이런 몽블랑이 본격적 명성을 얻게 된 것은 19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