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
문화가 밥을 먹여주는 세상경제 2010. 9. 15. 21:37
[컬처 파워] 한때 GE의 연간 매출은 소규모 국가의 GDP와 비슷했다. 빌 게이츠의 말 한 마디가 세계를 휘청거리게 흔든 적도 있다. 하지만 세계 경영계의 나침반 역할을 했던 GE는 ‘최대’라는 찬사는 들었어도 친밀감, 영혼, 감성 등의 키워드와는 거리가 멀었다. GE의 주요 관심사는 이윤과 규모, 고용, 주주였고 그로써 단순한 ‘빅 파워’일뿐, 미래가 원하는 ‘굿 파워’의 모습은 아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소비자에게 연상되는 이미지가 다르다. 하나는 ‘독점’이 먼저 떠오르고, 또 하나는 ‘창의’란 이미지가 떠오른다. 미국 차세대 미래학자로 꼽히는 다니엘 핑크는 산업화·정보화 시대를 넘어 하이콘셉트, 하이터치의 시대가 온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이콘셉트는 패턴과 기회를 포착하고 예술적 미와 감정..
-
세계문화전쟁문화 2010. 9. 11. 22:59
그들만의 우아하게 길들이기 지데일리 http://gdaily.kr/5071 “영화 덕분에 세계가 하나로 된다. 즉, 세계는 미국화 된다.” 미국 작가 업턴 싱클레어의 이 말처럼 미국의 대중문화 패권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헐리우드를 위시해 글로벌 미디어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미국의 문화제국주의에 맞서 세계 각국은 문화 보전 노력과 자국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미디어 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문화전쟁≫은 미국에 대항해 세계 각국의 문화전쟁이 본격화한 최근의 역사를 담고 있다. 책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문화가 세계를 석권한 이유는 문화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 파워’ 중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소프트 파워 중시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연쇄반응 효과를 가져온다. 즉, 미국이..
-
크로스 컬처문화 2010. 8. 21. 23:55
문화를 알아야 오늘을 산다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961 미식축구 선수인 한국계 미국인 하인스 워드가 2006년 슈퍼볼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MVP가 된 후,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혼혈인인 그의 방문과 맞물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 하지만 2010년 현재 하인즈 워드는 우리들 머릿속에서 잊힌 이름이 됐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은 세상 밖으로 다시 밀려났다.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의 정착은 요원해 보인다. 국경 없는 글로벌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공부하고 아시아에서 일한 후 유럽에서 노년을 보낼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때문에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어떤 환경에서든 공존공영하기 위해서는 각양각색 문화에 대한 지식을 알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