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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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본의 본질은 '속임수'경제 2012. 8. 13. 10:18
[보물섬] 지난 4월 국세청은 삼성전자에 4700억 원 안팎의 세금 추징을 통보했다. 국세청은 해당 기업이 국외 특수 관계 법인과의 이전 거래를 통한 가격 조작으로 탈세를 했다는 입장이었고, 해당 기업은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불복 움직임을 보였다. 이처럼 기업 외에도 개인 부호들의 역외 탈세 혐의 소식이 뉴스에 오르내린다. 다국적 기업이나 슈퍼리치들이 이러한 절세와 탈세, 거래 조작 등을 벌이는 주 무대는 ‘조세 피난처’다. 역외 시장은 한때 마약과 도박 등 조직범죄와 관련된 자금이 은밀히 거래되는 시장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국내 자산 순위 30대 그룹도 해외 조세 피난처에 167개 법인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 피난처는 조세 정의의 왜곡에만 관계되는 것은 아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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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국은 서구를 위협할 수 없나>경제 2011. 2. 2. 14:22
막연한 기우에 불과하다? [지데일리] http://gdaily.kr/14318 는 중국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통해 ‘왜 중국의 약진이 서구에 위협적이지 못한가’를 증명해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 사회의 변화 과정을 ‘제도의 아웃소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경제에서 시작해 정치로 옮겨 온 변화의 불길을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중국의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미국이 중국 제품의 소비 시장이자 중국 자금의 대출자로 전락해버렸다는 이야기를 적잖이 들을 수 있다. 중국의 급부상은 서구의 몰락, 특히 미국의 쇠퇴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지은이 에드워드 스타인펠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중국의 경제성장은 미국에게 이익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중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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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반격>경제 2010. 11. 22. 23:30
중국이 미국에 납치된다? 지데일리 http://gdaily.kr/11064 글로벌 경제는 대국들이 벌인 도박판 안에서 변화를 거듭한다. 부동산, 증시, 물가 등 우리 주변의 시장은 항상 순식간에 다양한 모습으로 변한다. 변화를 정확히 점칠 수 없는 상황의 배후에는 어떤 진실이 있을까. 나아가 미래 글로벌 경제의 전망은 어떨까. 은 10년 동안 지은이 류진뤄가 진행한 연구를 모아놓은 책이다. 달러와 금, 석유, 부동산 가격의 등락 규칙에 대해 상세히 분석하고 있는 이 책은 각종 복잡한 현상에서부터 시작해 다원화 세계에서 대국들이 벌인 도박판의 본질을 그려보이고 있다. 또 미국이 글로벌 경제 발전을 어떻게 조종했는지, 또 여러 해 동안 벌어진 세계 금융전쟁 배후에 어떤 내막과 진상이 있는지 밝히고 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