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계
-
생각의 시대,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사회 2013. 3. 21. 16:41
[우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지식을 갖춘 사람들을 한 방에 몰아넣은 다음, 스스로 궁금하게 여기는 주제에 관한 질문을 서로 주고받게 할 수 있다면? 그 방이 바로 ‘엣지’, 그 대화가 바로 ‘엣지’다. “지식의 끝에 도달하기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내건 엣지 재단(Edge Foundation Inc.)은 인문학과 과학의 단절을 극복하고 ‘새로운 지식’과 ‘다르게 사고하기’, 즉 ‘제3의 문화’를 주창한다. 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밝히는 것이 목표다. 엣지재단 구성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들의 목표가 그저 선언에 불과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의 리처드 도킨스, 의 스티븐 핑커, 의 하워드 가드너, 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의 재레드 다이아몬드, 의 브라이언 그린,..
-
문제 속 숨은 기회를 찾아라경제 2011. 11. 9. 10:35
[유엔미래보고서 2025] 유엔이 만들어 전 세계의 미래를 조망하고 준비할 때 기초로 삼는 ‘유엔미래보고서’는 1997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의 국가 및 기업, 학계, 그리고 현명한 개인들이 장기 전망의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는 유엔 산하 미래연구 싱크탱크인 밀레니엄프로젝트가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과 석학들이 모여 만든 최신 전망 연구자료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예측을 모아 분야별로 정리한 것이다. 경제와 사회, 비즈니스, 과학, 기술, 정치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분야들에 대한 전망을 요약, 정리해 미래의 잠재 위험을 관리하고 기회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경제 분야를 살펴보면, 미국 발 금융위기의 여파는 오는 2015년경에 끝나겠지만, 우선 해결해야 ..
-
<유엔미래보고서3>경제 2010. 12. 30. 16:37
미래세계 ‘미리보기’ http://gdaily.kr/12780 매년 세계의 미래학자들이 모여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미래를 전망하는 유엔미래보고서. 는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최신 전망 연구자료 가운데, 주목할 만한 예측과 아이디어를 분야별로 정리한 이 책은 정보사회, 비즈니스와 경제, 과학과 기술, 컴퓨터와 자동화, 교육, 에너지, 환경, 식량과 농업, 주거 환경, 건강과 의약, 생활방식과 가치, 일과 직장, 국제 관계 등 13개 분야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점점 더 중요해지는 기후 변화와 함께 오는 2035년 고갈될 것으로 예측되는 석유를 대신할 대체에너지가 재편하는 세계를 조망하고 있다. 책은 그동안 강조돼왔던 제조업의 소멸이 자동차산업의 황혼으로 상징화되면서, 디트로이트와 같이 특성화된 도..
-
<미래와 세상>사회 2010. 12. 1. 14:55
미래는 창조의 연속 지데일리 http://gdaily.kr/11426 30여 년 전만해도 PC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20여 년 전에는 휴대폰을 볼 수 없었다. 10여 년 전에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내에 무슨 변화가 올지 누가 알까? 혹시라도 죽지 않게 하거나 나이를 먹지 않고 젊어지게 하는 줄기세포가 만들어질지 모를 일이다. 개인의 경우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나 90세, 100세까지 살날도 멀지 않았다. 자칫하다가는 60세 전후에 은퇴해 30~40년을 빈둥대는 지루한 인생을 만들 수도 있다. 세계화와 더불어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의 발달로 온 세상이 평평해짐으로써 기업도 무한경쟁에 노출돼 있다. 미래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제대로 인..
-
2020 부의 전쟁 in Asia경제 2010. 10. 21. 22:04
10년 후, 아시아 질서의 주체는? 지데일리 http://gdaily.kr/8818 올해 조선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3대 지표인 수주량, 수주잔량, 건조량에서 한국은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가 중심인 핸드폰2.0, 비즈니스2.0 시대에 대만의 HTC에 이어 겨우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09년 핸드폰 시장 점유율 7%에 불과한데도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영업이익의 58%를 가져갔지만 연초 삼성전자의 휴대폰 매출은 34% 가까이 줄었다. 전통산업에서는 후발주자의 추격에 잠식당하고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형 신산업에서는 미국과 일본, 중국에 밀리고 있는 것이 한국 경제시스템의 현주소다. 안으로는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시스템의 위기요인들이 현실화되는 동안..
-
퓨처 오브 워크사회 2010. 9. 25. 23:54
일의 주인인가, 노예인가? 지데일리 http://gdaily.kr/5612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이 모바일 기기로 우리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손가락을 한 번 돌려서 또는 클릭 한 번으로 정보를 얻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은 직립 이족 보행, 다른 손가락을 마주볼 수 있는 엄지, 커져 버린 두뇌의 장점을 결합해, 유연하고 이동성이 확대된 삶의 극치를 만들어내면서 영장류 진화의 대업적을 이루었다.” 스마트폰이 우리 시대의 ‘어디서든 일을 하는’ 문화를 이끌어 갈 전망이다.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연근무제를 실시한 공무원 사회를 시작으로,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워킹’이나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며 이미 여러 기업에서 구현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
이성적 낙관주의자사회 2010. 9. 2. 21:36
유례없는 황금의 시대가 온다? 지데일리 http://gdaily.kr/4476 빈곤의 증가, 사막 확대, 악성 전염병, 물 전쟁, 석유 고갈, 지구 온난화, 소행성 충돌…. 인류의 미래에 관한 현대의 담론을 지배해 온 것은 비관주의적 관점이다. 1960년대엔 인구 폭발과 세계적 기근이, 1970년대엔 자원고갈이, 1980년대엔 산성비가, 1990년대엔 세계적인 전염병이, 2000년대엔 지구 온난화가 이를 대표했다. ≪이성적 낙관주의자≫는 이런 비관론에 반한 매트 리들리의 과감한 낙관론이다. 리들리는 오늘날 지성계를 지배하고 있는 비관주의를 폭넓은 역사적 시야와 방대한 근거를 가지고 조목조목 반박한다. 그는 확고하게 앞으로 100년, 인류는 전례 없는 번영을 누릴 것이라고 진단한다. 2100년에도 인류는 ..
-
아바타 인문학사회 2010. 7. 19. 13:36
영화와 인문이 만났을 때 [출처=지데일리] 2009년 말 세계적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킨 영화 . 이 작품은 ‘3D’라는 기술, ‘SF’라는 장르, ‘멀티플렉스’라는 공간, ‘사회주의적 인간’이라는 주제, ‘정신의 이동’이라는 인문학적 테마 등 다양한 각도에서 비춰졌다. 특히 영화라는 매체의 새 시대를 열어젖힌 이 작품은 수많은 인문학적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아바타 인문학≫은 인문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철학과 문학, 영화, 경제, 디자인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인문학자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휴머니즘,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 생태주의와 결합한 테크놀로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에 대해 말한다. 우선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시작된 박우진의 글은 이 영화가 극장이라는 공간 자체를 그 자신의 일부로 녹여냈다는 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