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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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이란, 붙잡을 수 없는 것공감한줄 2013. 11. 13. 18:29
한 치 앞은 어둠이고 빛이기도 하다. 어둠에 내던져질지, 빛으로 뛰어들지는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인생을 타자에게 맡기는 타율적인 삶 속에서는 절대 빛을 얻을 수 없다. 안정은 언제나 겉보기에 불과할 뿐, 한 치 앞에는 칠흑 같은 어둠이 기다리고 있다. 안정은 망상이거나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안정은 아버지의 무사안일주의에서 태어나고, 어머니가 심어 준 신기루에 불과하다. 아무리 좇아 가도 멀어지기만 하지, 손에 잡히는 일은 없다. / 마루야마 겐지 (바다출판사) - 함께 가는 세상을 봅니다! -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저자마루야마 겐지 지음출판사바다출판사 | 2013-10-30 출간카테고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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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체인징>사회 2011. 2. 11. 12:06
공존으로 그리는 새로운 세상 [지데일리] http://gdaily.kr/14585 지난 2003년 알렉스 스테픈이 설립한,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혁신을 연구하는 온라인 두뇌집단 ‘월드체인징’. 월드체인징에 참여하는 전 세계 저널리스트, 디자이너, 미래학자, 기술자 등은 물질·주거·도시·지역사회·비즈니스·정치·지구 등의 카테고리에 자신의 생각과 인터뷰 들을 자유롭게 기고한다. 새로운 문화적 감수성으로 무장한 21세기의 진정한 원주민이라 부를 수 있는 이들 ‘월드체인저’는 다양한 정보를 모아 우리가 살고 싶은 미래라는 거대한 그림을 그려낸다. 온라인 두뇌집단 ‘월드체인징’이 엮은 은 참여와 공유를 바탕으로 한 민주주의의 새로운 미래, 책임있는 소비, 복지와 삶의 질, 생태와 환경,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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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인간을 말하다>문화 2011. 2. 4. 19:09
신화는 인간의 이야기 [지데일리] http://gdaily.kr/14337 “신화는 어떤 것으로도 가려지지 않은 인간의 원시적인 욕망을 그대로 보여 준다.” 오랜 세월 쌓여 온 신들의 이야기인 신화에는 인간사 거의 모든 사연들이 녹아 있다. 신들도 우리처럼 사랑하고, 질투하고, 절망하고, 복수하는 존재였고, 인간 역시 그들의 모습을 따라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은 신화를 인간의 생활 전반을 지배하는 원형 혹은 꿈으로 정의한바 있다. 신화는 인생의 모든 이야기가 집약돼 있는 저수지와 같다. 그렇지만 아무 이야기나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것은 아니다. 이야기 중에서도 인간사의 전범이 될 만한 고갱이들만 정선돼 있다. 신화 속에는 인생을 살면서 생길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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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닝>과학 2010. 12. 13. 23:22
시작의 비밀에 관하여 [지데일리] http://gdaily.kr/11950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자신과 세계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을 던져 왔다. 은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등장까지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이 되는 일곱 가지의 시작이 언제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졌는지 추적하고 있다.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려는 인류의 노력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문화권이든 천지창조 신화가 있고, 그 안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기원인 우주의 탄생과 구조에 대한 사변이 들어 있다. 역사시대 이후 정교한 철학적 사변으로 자연 세계를 관찰하는 자연철학자들이 등장했지만, 그들의 이론 역시 육안을 통한 관측과 추상적 상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고 정밀한 관측기술과 도구가 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