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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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을 꿈꾸다사회 2014. 1. 24. 12:01
는 현존하는 최고의 자연작가 배리 로페즈가 북극을 특별한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그 느낌을 전하고 있는 에세이다. 지은이는 북극을 여행하는 내내 그곳의 낮과 밤에 대해, 하늘을 덮는 오로라와 땅을 덮는 얼음에 대해, 동물과 새, 사람, 그리고 거시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스로를 자연의 일부로 보지 못하고 자연을 대상화해 인식하는 서구적 자연관에 비판적안 배리 로페즈는 이 책에서 인간을 특정 자연환경 안에 포함되는 구성요소의 하나로 인식함으로써 복잡하고 미묘한, 때로는 폭력적이고 급작스런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그려낸다. 책은 북극의 얼음과 빛, 토양 등 다양한 주제들이 많아 새로운 지식을 얻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해당 주제가 인간과 어떤 상호작용을 거쳐 왔는지를 정리해주고 있어 인간과 자연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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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알에서 고개를 내민 것은?YOUTH 2013. 4. 22. 00:54
[고슴도치의 알] 알을 품고 있는 오리 아줌마를 본 아기 고슴도치는 자기도 알을 품으려고 한다. 그런데 아기 고슴도치가 찾아낸 알은 바로 자기를 꼭 닮은 밤송이인데…. 다카하시 노조미의 [고슴도치의 알]은 생명과 양육의 소중함을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새겨준다. 아기 고슴도치에게 알은 그냥 밤송이가 아니라 사랑이고 배움이고 아름다운 꿈인 것이다. 고슴도치의 알저자다카하시 노조미 지음출판사북극곰 | 2013-04-19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신인 일러스트레이터의 등용문인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이 발굴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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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위는 바다로 갔다라이프 2012. 11. 13. 16:05
[고래바위] “이 강엔 자기처럼 바다를 꿈꾸는 징검돌도 있고, 이른 봄 강둑에 피어난 꽃들의 향기를 따라 바다로 나가는 어린 고기들도 있고, 가을이면 가깝고 먼 바다에서 다시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알을 낳으러 목숨을 걸고 올라오는 어미 고기들도 있었다. 새로운 삶과 희망이 강과 함께 있었다.” 거대한 바위가 어떻게 바다로 갈 수 있을까? 인간의 힘으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자연을 한번 들여다보면 바위가 부서지고 깨져서 돌멩이가 되고 모래가 되고 먼지가 되는 일은 언제나 일어나는 일. 지구 역사에서는 대륙이 이동해왔고 우주 역사에서는 별이 만들어지고 사라지기도 한다. 자연에서는 일상적인 일이 인간에게는 그저 기적과 같은 일이다. 는 거대한 고래바위가 한 알의 명개흙이 돼 바다에 이르는 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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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보드' 타듯, 용감한 퍼레이드한장의사색 2012. 7. 16. 23:36
아남극의 섬들은 펭귄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마카로니펭귄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900만 쌍의 마카로니펭귄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는 남극수렴선 이남에서 발견되는 모든 펭귄의 50퍼센트에 해당한다. 사우스조지아에만 이 작고 멋진 펭귄 500만 마리가 둥지를 튼다. 두 눈 위에 있는 밝은 노란색 깃털 다발이 18세기 마카로니 탐험가들-화려한 깃털이 달린 모자를 썼던 젊은이들-을 연상시킨다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마카로니펭귄들이 사우스조지아 쿠퍼 만의 비탈을 미끄러지며 내려오고 있다. 이들은 알을 품거나(대개는 두 개) 덤불풀 사이의 둥지에서 새끼를 지키는 임무를 맡은 짝을 군서지에 남겨놓고 크릴을 잡으러 바다로 나가는 중이다. 중에서, 자료도움 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