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
1인 출판사 출판지원비즈니스존 2013. 2. 14. 17:4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1인 출판사의 우수한 출판 콘텐츠를 발굴하여 출판제작비를 지원하는 2013년도 ‘1인 출판사 출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출판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력이 부족하여 출판하지 못하는 1인 출판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됐다. 올해에는 인문교양, 사회과학, 과학 3개 분야에서 총 10편의 우수한 원고를 선정, 편당 500만원의 출판제작비를 지원한다. 응모기간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이며, 대표를 제외한 정규직 직원이 2인 이내인 출판사면 응모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글 정용진 기자
-
공동체를 살리는 힘사회 2011. 4. 9. 16:12
[나와 너의 사회과학] 한국의 엘리트들은 자녀를 외국으로 보내 교육시키고, 정치와 사회는 좌우로 나눠 소통 불능에 처해 있다. 경제 근본주의로의 경도는 ‘이성의 언어’ 대신 ‘돈의 언어’를 선택한다. 이는 오늘날 무한경쟁 자본주의로 성장해가고 있는 한국 사회가 처한 모순되고 왜곡된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석훈은 에서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사회과학의 르네상스’를 그 대안으로 제시한다. 공동의 문제를 바로 보고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선 이성의 힘이 제대로 작동해야 하며, 의견을 모아나가고 합의해가기 위해서는 사회과학의 언어가 수단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세상의 작동원리를 보다 깊고 보다 넓게 읽는 방법으로 사회과학 공부를 강권하면서, 이를 통해 공동체를 지켜나가자고 말한다. 사회과학은 사전..
-
<사회적 원자>경제 2010. 12. 19. 22:38
“사람은 적응적 기회주의 동물” http://gdaily.kr/12204 부의 양극화, 부의 불균등한 분배 문제가 최근 현대 사회의 핵심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추상적으로는 노동자와 서민의 소비력 약화와 교육 기회 박탈로 인한 한 사회나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는 수많은 사회 문제와 사건 사고의 원인으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 부의 불균등 문제는 제대로 해결된 적이 없다. 그 어떤 성군도, 그 어떤 철인도, 그 어떤 이데올로기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지난 세기의 사회주의 실험 역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실패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 왜 부의 불균등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걸까? 왜 불평등이 생기는..
-
≪파워 오피니언 50≫사회 2010. 10. 24. 17:20
그들은 무엇에서 영감을 받았나 지데일리 http://gdaily.kr/9359 “1950년대 이후 출간된 책들 가운데 세계관 형성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책 10권은?”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지속가능성 연구소는 케임브리지 동문 300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이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응답자들은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사들과 그들이 저술한 책에 대해 응답했다. ≪파워 오피니언 50≫은 그 결과물로, 현대 사회의 주요 논쟁에 불씨를 당긴 ‘시대의 지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계적인 환경운동을 일으킨 레이첼 카슨를 비롯해 사회적 책임 운동의 선구자 랄프 네이더, 무담보 소액대출사업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인식을 바꾼 무하마드 유누스, 현대 과학이 중립적이..
-
그들이 위험하다사회 2010. 9. 3. 10:36
곳곳에 도사린 디지털 위험, 해결책은? 지데일리 http://gdaily.kr/4503 김영하의 단편 소설 에는 헤어진 애인의 거취를 찾기 위해 구글 검색을 사용하는 한 남자가 등장한다. 그가 검색창에 애인의 이름을 치자 지금까지 그녀의 모든 행적과 연락처, 주소가 검색된다. 남자는 그녀가 곧 결혼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를 찾아가 자신의 차에 납치한다. 결국 여자는 우여곡절 끝에서야 남자에게서 도망칠 수 있게 된다. 인터넷 세대에게는 더 이상 ‘폐쇄된 영역’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이버 공간의 개방성은 한편으로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더 이상 나를 ‘독립적인 존재’로 존재하지 못하게 하는 무서운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인터넷을 통해 사회화된 최초의 세대 앞에 놓인 위험..
-
게임하는 인간 호모루두스과학 2010. 8. 18. 11:50
인간행동을 지배하는 ‘게임이론’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836 바야흐로 물질세계에서 경이로운 결과들을 이끌어낸 과학자들이 물질을 넘어 인간의 모든 갈등과 선택, 그리고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는 ‘인간 행동의 보편적인 법칙’을 찾아 항해하는 시대다. 사실 인간의 모든 행동을 예측하고 이해할 수 있는 법칙이란 과학자들에겐 공상과 같은 이야기다. 현재도 많은 이들이 꿈에 불과하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톰 지그프리드는 공상과학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가능성을 열어준 장본인은 바로 천재 수학자 존 포브스 내시로, 그가 발표한 게임이론을 언급한다. 톰 지그프리드에 따르면, 게임이론은 진화생물학에 응용돼 행동과학과 생물학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성과를 내고 있다. 나아가 물리학..
-
버스트카테고리 없음 2010. 8. 11. 21:39
‘과학’ 당신의 행동을 예단하다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733 심리학, 경제학, 생물학 등 학문들은 인간의 행동 속에 숨겨진 규칙과 비밀을 탐지해내려 한다. 그러나 과연 이는 가능할까? 복잡한 세상을 정량화하고 보편 법칙을 이끌어내는 것이 과학의 미덕이지만, 인간이 우주에 발자국을 찍는 현대 과학의 시대에도 전인미답의 영역은 있다. 바로 인간의 행동이다. 20세기 유명한 철학자 카를 포퍼는 1959년 ‘예측과 예언’이라는 에세이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꿈이 바로 예측의 꿈이다. 눈앞의 미래를 우리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꿈, 그렇게 알아낸 지식에 맞게 정책을 조정함으로써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이다. 우리는 일식을 아주 정확히, 그것도 아주 한참 전..
-
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YOUTH 2010. 6. 8. 16:52
헛된 망상에 사로잡힌 자본주의 우리가 아는 세상은 경쟁과 소비, 차별, 자유, 약육강식, 효율, 경제성장의 신화 등을 믿으라고 강요한다. 이에 따라 강자만 살아남는 어쩔 수 없는 현실에서 모두가 1등을 추구해야 하며, 우리에게 유일하게 주어진 소비의 자유를 만끽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물건을 사야하고, 소비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패하면 끝장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평생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자화상에 실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상의 요구가 현실화되면 모두가 잘 살 수 있을까? ≪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의 지은이들(강수돌 외)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성장과 풍요는 행복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의 풍요는 범죄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