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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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것 나름의 존재이유라이프 2013. 7. 9. 09:23
아토피가 있어서 다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 증상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힘들고 불편한 증상을 동반해서다.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만일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만 증상 그 자체는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아토피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물이 들어온다는 일종의 신호와 같다. 아토피 유전자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물이 들어올 경우 거 사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만일 해독 작용이 매우 약한 사람이 몸에 맞지 않은 음식을 먹었을 때 이를 증상으로 표현하는 유전자가 없다면 장기에 심각한 손상이 가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어떠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렇다. 아무것도 의식하지 못한 채 맞지 않은 음식을 계속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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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선물동행한걸음 2013. 6. 21. 14:57
태어난 지 100일도 되지 않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의 품을 벗어나 아동일시보호소에 맡겨진 슬기(여, 생후 7개월).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난 슬기는 시설에 맡겨진 후, 보호소의 도움으로 심장 수술을 받아 다행히 생명은 건졌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 홍보대사인 배우 추상미씨가 난치병 아기의 일일 엄마가 됐습니다. 누구보다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슬기를 위해 그녀가 일일 엄마를 자처하고 나선 것 입니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부모도 없이 홀로 수술을 받아야 했던 어린 생명의 마음을 보듬고, 엄마와 딸의 평범한 일상을 선물했습니다. 두 사람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19일 MBC ‘자원봉사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을 통해 방송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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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알에서 고개를 내민 것은?YOUTH 2013. 4. 22. 00:54
[고슴도치의 알] 알을 품고 있는 오리 아줌마를 본 아기 고슴도치는 자기도 알을 품으려고 한다. 그런데 아기 고슴도치가 찾아낸 알은 바로 자기를 꼭 닮은 밤송이인데…. 다카하시 노조미의 [고슴도치의 알]은 생명과 양육의 소중함을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새겨준다. 아기 고슴도치에게 알은 그냥 밤송이가 아니라 사랑이고 배움이고 아름다운 꿈인 것이다. 고슴도치의 알저자다카하시 노조미 지음출판사북극곰 | 2013-04-19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신인 일러스트레이터의 등용문인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이 발굴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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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통섭을 이끄는 자의 것사회 2013. 4. 3. 22:54
[통섭적 인생의 권유] 공감하는 지적생활인 최재천. 그는 앎과 삶이 일치하는 우리 시대 지식인으로 불린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통섭학자로 유명한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시인의 마음을 가진 과학자’로 통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시의 한 구절처럼 그는 동물들을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며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한다. 그렇게 그는 오랜 세월 동안 동물과 공감해왔다. 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사람들과 공감해왔다. 매일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한다. 이것이야말로 앎과 삶이 일치하는 지적생활인의 모습이며 이 세상을 멋지게 살아가는 최재천 교수만의 공감 비결이자 스타일이다.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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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허락한 것만 누리며 <아침 수목원>라이프 2011. 6. 9. 11:20
자연이 허락한 것만 누리며 “가진 것 없는 삶이래도 아쉬울 건 없다. 맑은 계곡물의 포말에 제 몸을 씻기고 또 씻기며 쏟아지는 하늘빛을 널찍한 손바닥으로 감사히 받아든다. 끝내는 빈손이지만 자연이 주는 것 외에는 손 벌리지 않는다.” ‘척박한 땅의 꽃이 더 향기롭다’는 말이 있다. 로키산맥 해발 3000미터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바이올린 나무는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으로 자라난다. 그 모습은 마치 시련을 견뎌내고 있는 수도자의 모습과 같다. 세계에서 가장 공명 있는 명품 바이올린은 오직 이 나무로만 만들어진다고 한다. *아침 수목원, 이동혁, 21세기북스 우리의 인생도 바이올린 나무를 닮은 것 같다. 무릎 꿇고 있는 모습으로 몸을 웅크린 채 살아가지만 그 안에는 저마다 가장 아름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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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달콤살벌한 습성 <모든 암컷은 옳다>과학 2011. 4. 19. 09:27
[모든 암컷은 옳다] 참새목의 노래하는 새인 명금에 속하는 아카디아딱새. 이 새의 수컷은 새끼들 중 절반에 해당하는 남의 자식을 먹여 살린다고 한다. 또 두선솔새 수컷은 자신의 배우자 암컷이 마치 이웃 수컷과 간통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듯 행동하며, 남의 자식을 키우기 위해 1000번 이상의 먹이 조달 여행을 떠난다. 오쟁이를 진 수컷들이 먹이를 계속 구해 나르는 이유는 그렇지 않으면 둥지 내의 다른 새끼들뿐만 아니라 자기 자식에게도 해가 될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 DNA 감식으로 친자 확인 검사가 가능해지기 전까지 오랫동안 새들은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종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조류 세계에서 가장 잘 지켜진 비밀 가운데 하나는 많은 새들이 상당히 높은 비율로 불륜을 저지른다는 사실이다. 짝짓기 전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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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넘쳐나는 희망속으로 <얘들아, DMZ에서 공을 차자!>과학 2011. 4. 17. 17:46
생명이 넘쳐나는 희망속으로 “태평양 깊은 바다 속 용암이 분출하여 수백 도가 넘는 뜨거운 용광로 주변에서도 생명이 살고 있다. 추운 남극의 빙하 밑에서도, 산성도가 높고 염도가 높은 장소처럼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은 조건 속에서도 생명은 존재한다. 수십억 년 간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자연환경에 적응해 온 지구상의 생명은 하나하나가 신기하고 위대하다.” *얘들아 DMZ에서 공을 차자!, 박진섭, 한울림. 이동이 자유로운 철새들이 철마다 둥지를 틀고, 남북의 철조망에 갇힌 들짐승들은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자유를 구가하며 번식한다. 북태평양을 누비던 연어가 고향을 찾아 올라오고, 진달래가 피면 시원한 물을 찾아 두타연 폭포에 열목어가 뛰어 오른다. 천혜의 자연박물관으로 알려진 습지, 용늪에는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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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 챔팬지와 함께 한 50년>카테고리 없음 2011. 3. 19. 16:01
자연주의자의 희망여정 [지데일리] http://gdaily.kr/16454 "인간이 개성과 마음, 감정을 지닌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지구상에 있는 감각과 지혜를 지닌 모든 생명을 이용하고 학대하는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로 최소한 저 자신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구제역 파동으로 300여만 마리의 가축을 땅속에 묻고 몸서리 치고 있는 우리 사회, 소와 돼지의 불행이 수질 오염과 토양 황폐화로 우리의 불행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 인간과 동물의 '공존'은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가치로 자리잡고 있다. ◇제인 구달 침팬지와 함께 한 50년, 제인 구달 외, 김옥진, 궁리. 1960년 여름, 아프리카 탄자니아 곰베 강 기슭 숲에서 한 여성이 쌍안경을 들고 무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