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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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동 내촌마을, 자연과 하나되다달리는 마을버스 2013. 11. 7. 10:15
개화동 내촌마을이 자연을 담은 생생한 벽화로 물들었다. 서울 강서구는 개화동 내촌마을의 골목 곳곳을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방화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걷고 싶은 우리마을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개화산 둘레길과 연계해 개화동로9길에서 11길까지 이르는 구간의 낡은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넣었다. 이번 벽화 사업은 ‘도심 속 자연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300여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학생, 가족단위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개화동은 강서구에서 유일한 도심 속 농촌으로 개화산 둘레길이 인접해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개발제한에 묶여 대부분의 건물이 단층구조라 높은 하늘과 주변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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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서울의 미래 ‘이렇게 바뀐다’Green Zone 2013. 9. 27. 16:10
서울시가 3도심·7광역중심·13지역중심으로 재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서울의 미래상으로 ‘소통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시민도시’가 그려졌다. 시는 앞으로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서울이 이루고자하는 다양한 목표를 이뤄냄으로써 오는 2030년 서울을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자하는 시민의 염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2030 도시기본계획 발표 서울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시민이 머리를 맞댄 가운데 서울의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와 전략을 담아 ‘2030 서울플랜(도시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4월 서울시가 올해를 미래 도시계획 100년의 원년으로 정해 서울 도시계획에 관한 합의된 철학과 원칙을 정립하고, 도시계획 체계를 정교하게 보강하겠다고 밝힌데 이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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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서울 달구경 명소는?달리는 마을버스 2013. 9. 21. 16:15
과거 선조들이 즐겨 찾던 추석 달구경 명당인 ‘한강’. 왕과 선비들이 즐겨 찾던 한강 명당에서 하늘과 바람과 달빛 속 살아있는 이야기에 빠져 좀 더 특별한 한가위의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가양동 소악루(小岳樓)강서구 가양동 산8-4에 위치한 ‘소악루(小岳樓)’는 조선 후기 문신인 이유가 지었고, 이곳에서 조선 후기 성리학자 한원진 등과 더불어 시문을 주고받으며 인간과 사물에 대해 논했다고 한다. 또 이곳에서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겸재 정선이 사천 이병연과 예술적 동반자 관계를 갖고 정선은 소악루의 경치를 그림으로 그리고, 사천 이병연은 시를 지어 서로 바꿔 보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사천 이병연의 시를 감상한 후에 겸재 정선이 그린 이다. 은 양천의 달밤 풍경을 그린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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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만들거야!"동행한걸음 2013. 7. 26. 23:09
사회적기업 행복한학교재단이 취약계층 초등학생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향상과 심리적 안정을 목표로 정서교육 프로그램인 ‘널, 최고로 만들거야!’를 최근 실시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행복한학교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정서교육 프로그램 ‘널, 최고로 만들거야!’는 외부활동형 문화체험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와 목표설정을 지원하여 긍정심과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그동안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 ‘농촌수확체험’, ‘타조 농장 탐방 및 카트라이더 체험’, ‘산림치유프로그램’ 등 총 5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정서발달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6회째로 실시한 정서교육 프로그램은 3개 초등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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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희망을 캘 시간라이프 2013. 7. 24. 00:12
[정치의 즐거움]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인데 오히려 국민의 눈물로부터 본인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반값등록금 실현,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SNS 시민소통, 뉴타운 출구 전략…. 성공한 사회운동가에서 시민의 지지를 받는 서울특별시장으로 변신한 박원순 시장. 박 시장은 취임 이후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히 드러나는 정책들을 꾸준히 펼쳐오며 시민, 나아가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랜드마크’를 내세우지 않고 정책결정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그의 행보는 기존의 시장들과 다르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와 만나 자신이 가진 정치철학, 나아가 한국 정치를 향한 희망을 시선과 담론을 보여준다. 은 박 시장의 취임 후 1년 6개월의 흔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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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에 부딪힌 서울사회 2011. 7. 21. 13:20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와 자동차로 위시되는 서울의 삶이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람들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할 때 무엇을 떠올리는지를 묻는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공원이나 걷고 싶은 길과 같은 자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라 답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대표적인 최대도시인 서울시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렇지만 뉴욕이나 런던과 같은 다른 나라 대도시들에 비해 월등히 녹지 공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연’에 매달리고 있다. 는 서울이 왜 뉴욕, 파리처럼 동경하는 도시가 되지 못하는지를 마을버스, 방음벽, 남향 아파트, 방, 걷기 힘든 거리, 루체비스타, 새집증후군, 모델하우스 등 그간 당연시해온 주변의 여덟 가지 일상 풍경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