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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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멋쟁이 서평잡지 ‘월간 채널예스’ 창간비즈니스존 2015. 7. 9. 12:47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문화웹진 ‘채널예스’를 종이책으로 담아낸 서평잡지 를 내놨다. 예스24에 따르면, ‘채널예스’(ch.yes24.com)는 2003년 문을 연 문화웹진으로, 그동안 저자 인터뷰, 칼럼, 웹툰 등을 통해 소설, 교양서, 그림책, 공연,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독자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창간호인 7월호에는 웹툰 의 최규석 작가의 커버스토리를 비롯해 총 271권의 서평이 담겼다. 웹진 의 주요 명사 인터뷰, 소설가 최민석의 영화칼럼을 포함해 의 서평과, ‘의 불친절하고 사적인 책 선택’ 등의 콘텐츠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는 총 5만부 발행 예정이며, 예스24에서 국내도서, 외국도서, eBook을 2만원 이상 구입 시 받아볼 수 있고, YES포인트 300원이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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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떠안아야 할 여행공감한줄 2013. 10. 5. 08:25
기억 속에 남는 최고의 여행, 진짜 나를 성장시킨 여행은 대개 그런 여행들이다. ‘나를 죽이지 못한 시련은 나를 한층 강하게 만들 뿐’이라던 니체의 말은 용기와 객기 사이에 갈 곳을 마련하는 여행자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트래블travel’에 ‘트러블trouble’은 때론 필요악이다’라던 후지와라 신야의 말도 그러하다. 곤란함이 없다면 대체 여행이란 게 뭐란 말인가? 예기치 못한 곤란함과 기꺼이 대면하고 때론 수렁에 빠지다가도 그걸 하나씩 헤쳐나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여행자가 기꺼이 떠안아야 할 진짜 여행일 것이다. / 이희인 (북노마드)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여행자의 독서. 2저자이희인 지음출판사북노마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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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의 얼굴 속에는 모든 것이..공감한줄 2013. 9. 2. 14:38
결국 사람의 얼굴 속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지 않던가. 자신이 살아오며 베푼 것들, 내 뱉은 말들, 저지른 업보들, 울고 웃었던 시간들, 낯모를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베푼 연민들, 실천하지 않았어도 독하게 베어 물었던 복수의 칼날들까지. / 목수정 (생각정원)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월경독서저자목수정 지음출판사생각정원 | 2013-08-19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목수정의 월경 연대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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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고, 만든 '숨겨진 걸작'사회 2013. 5. 20. 10:57
[아까운 책 2013] 지난 2012년 출간된 숨은 걸작을 발굴하고 그 의미를 재조명하는 . 올해는 탐서가 뿐만 아니라 편집자도 참여해 책을 ‘읽는 이’와 ‘만든 이’ 양쪽의 추천작을 고루 실고 있다. 아깝게 묻힌 좋은 책들을 발굴해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한 ‘아까운 책’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이번 책에서는 김지수, 목수정, 엄기호, 정여울, 정승일, 하지현 등 각 분야의 이름난 탐서가 47인이 문학, 인문, 경제ㆍ경영, 문화ㆍ예술, 사회, 과학 등 총 6개 분야에서 추천작을 가려냈고, ‘함께 읽으면 좋은 책’도 권한다. 더불어 편집자 42인이 자기 출판사의 ‘아까운 책’을 꼽고, 그 속사정을 들려준다. 지난해 말 교보문고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스트셀러의 키워드는 ‘힐링’과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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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터널에서 본 밝은 손짓사회 2013. 1. 18. 00:22
[책은 언제나 내 편이었어] “찰스 핸디의 말처럼 사람의 정체성이 완성되는 것은 직접 부딪쳐 많은 가능성을 탐험한 후의 일이다. 따라서 우리가 스스로에게나 타인에게 감춰진 영역이 없는 온전한 정체성을 구현하는 것은 생을 마감할 즈음에나 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앞으로도 '새로운 나'는 끝없이 등장할 것이기에.” 몇 년 동안 하루에 열 시간 이상 열심히 일했지만 삶이 제자리걸음일 때, 자신이 상사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생각될 때, 세상에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이가 단 한 사람도 없을 때…. 세상살이에서 슬픔과 분노, 우울과 절망 속에 휩싸일 때가 있다. 작가 김애리의 청춘도 예외는 아니었다. 남들이 보기에는 남부럽지 않은 직장에 다녔으나 정작 그는 지독한 억압과 콤플렉스라는 내면의 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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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이끄는 독서의 기술라이프 2012. 7. 26. 13:18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우리는 더 잘 살기 위해 책을 읽고, 우리가 사는 모습은 또 책이 된다. 우리가 읽는 책은 나의 삶이고, 타인의 삶이다. 이들 삶을 돌아보지 않을 때 우리 삶은 정체될 수밖에 없다. 책 읽기가 삶을 바꿀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방대한 독서와 생생하고 감각적인 글쓰기로 신선한 감동을 전했던 감각의 독서가 정혜윤. 그가 이번에 내놓은 는, 그가 그동안 읽어 온 수많은 책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인터뷰를 하며 만난 ‘거리의 스승들’을 통해 질문에 답하며, 그만의 독서론, 독서법, 그리고 인생론을 펼친 것이다. 좋은 책은 우리의 영혼에 형태를 부여하고 고통에 한계를 주고 잘못된 생각을 끄집어내고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게 하는 마술 피리입니다. 책은 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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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문주의자의 책과 세상문화 2012. 5. 11. 11:53
“이 책에는 최성일이 생전에 여러 매체에 발표했던 서평들이 풍성하고도 다채롭게 담겨 있다. 독자 여러분은 우리나라는 물론 동서와 고금을 가로지르며 아름드리 펼쳐지는 사상과 지성과 문화의 숲을, 그가 안내하는 책이라는 오솔길을 따라 거닐면서 한껏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그가 보여 주는 예리한 혜안과 웅숭깊은 통찰에 힘입어 진정한 ‘책읽기’란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 한편으로, 인간과 세상을 보는 안목이 한결 높아지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장성익(저술가) *한 권의 책, 최성일, 연암서가 최성일은 입장과 관점이 분명한 사람이었고, 그것을 글에서도 솔직하게 드러내는 사람이었다. 잘 쓴 서평이라고들 하는 글도 막상 읽어 보면 칭찬과 비판 사이에서 어정쩡한 ‘균형’을 취하려고 애쓰는 경우나,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