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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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노트’ 갖고 계시죠? <공부유랑>라이프 2011. 7. 28. 10:16
‘꿈노트’ 갖고 계시죠? 먹고사는 일을 걱정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현대인들에게 ‘꿈’이란 단어는 때때로 추억이나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 현실감으로 단단히 무장된 젊은이들 앞에 10년째 세상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꿈을 좇아 중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에티오피아를 넘나들며 공부 유랑 중인 한 여인이 있다. 문화기획자 윤오순. 그는 나이와 경제 상황 등 모든 것이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인 공부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꿋꿋이 버텨나가는 사람이다. 은 그가 서른의 나이에 꿈을 위해 훌쩍 떠나 유학 중에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꿈을 향한 열정 등을 담아낸 유학기이자 꿈 노트다. 학비 조달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서 출발해 유학지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까지 10여 년간의 유학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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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조건 ‘자유와 꿈’문화 2011. 2. 18. 22:18
[길 걷는 디자이너] “지금도 여전히 길을 걷는다. 길은 같은 것이 없고 같은 일도 생기지 않는다. 낯선 길, 낯선 사람과의 만남에서 항상 새로운 영감과 기운을 얻는다.” 여행자 정수하. 그는 1982년 독일 베를린으로 디자인 유학길에 오르면서 세계여행을 시작,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을 비롯 폴란드·체코·헝가리 등의 동유럽을 거쳐 베트남·일본·싱가포르·발리 등에 이르기까지 28년의 여정을 이 책 에 담고 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 등 뒤에 실려 떠났던 지게여행, 바다풍경을 그리던 크레파스소녀를 통해 ‘색깔’을 알게 된 지은이가 10여 년이 지난 뒤 미대생이 돼 스케치 여행을 떠나 크레파스소녀가 장님이 됐다는 사실을 우연히 접한다. 허무한 생각에 무작정 동지나행 원양어선에 몸을 실은 그는 1년6개월간 외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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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얼음 위를 건너는 법>라이프 2011. 1. 19. 15:17
사막에서 얼어죽지 않으려면 [지데일리] http://gdaily.kr/13740 여행에서 무엇을 느끼는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여행을 하는 동안 엄청난 일이 있었다고, 나는 정말 많이 배웠고 성장했다고 이야기한다. 이와는 반대로 여행을 마친 후 오히려 담담하고 겸손해지는 사람도 있다. 평범한 영국 청년 롭 릴월. 그는 안정적인 지리 교사라는 일을 그만두고 자전거 여행길에 올랐다. 이국적인 곳에서 국제학교 선생님을 하면 어떨까라는 물음에 친구 앨의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는 것보다 자전거를 타고 국제 학교를 찾아가는 게 더 좋을 방법’일 거라는 대답을 들은 후였다. 준비는 조촐했다. 이베이에서 값싼 옷과 장비를 구입했다. 몸을 만들기 위해 퇴근 후에는 동료와 배드민턴을 쳤다. 경험한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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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행라이프 2010. 8. 28. 22:38
광화문에서 되찾은 ‘체’ 지데일리 http://gdaily.kr/4081 시사만화가 손문상과 박세열 기자가 70일 동안 남미 여행을 하며 동거 동락했다. 굳이 세대 간의 갈등을 떠올리지 않아도 이들의 조합은 어째 어울리지 않는다. 한 사람은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고, 나머지 한 사람은 글로 세상과 소통하기 때문이다. 손문상은 지금도 체 게바라와 혁명의 추억을 가슴 한 구석에 묻어둔 채 살아왔다고 한다. 박세열 역시 체 게바라를 동경하는 인물. 이들 사이엔 체 게바라라는 묵직한 존재가 있었고, 그것이 둘 사이를 든든하게 묶어 남미로 이끌었다. 인터넷 뉴스 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각자 일자리를 옮긴 후인 2007년 겨울, 서울 시내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이들은 이야기를 나누다 에르네스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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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찾아 떠나다라이프 2010. 6. 26. 13:12
사진 앞의 강렬한 교감 프랑스 파리 센느 강 좌안에 위치한 오르세 미술관은 아카데미파의 회화, 아르누보 양식의 가구, 로댕의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사진이 탄생하던 시대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을 찾아 떠나다≫는 그곳에서 열린 ‘사진의 탄생’이라는 전시를 통해 지은이 채승우가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와 잡지 관계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페르피냥의 저널리즘 사진 축제를 비롯해 고흐가 마지막 생을 불태우며 걸작을 남긴 아를에서 열린 사진 축제, 함부르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노동박물관, 세계 최대의 사진영상장비전 쾰른 포토키나 등을 둘러보며 접한 많은 사진과 전시들에 관한 이야기다. :::나는 사진의 탄생 이후, 회화는 얼마나 자유로워지는지 보고 싶었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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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찾아 떠나다라이프 2010. 5. 26. 12:09
‘희망에 대한 믿음’ 지데일리 http://gdaily.kr/2375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빈곤을 해결할 대안은 없는 것일까? …’. 당신은 자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을 생각해 본적이 얼마나 있는지? 방학이면 공항은 10대, 20대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배낭여행, 해외 봉사활동, 답사, 해외 수학여행, 어학연수 등 여행의 목적과 형태도 다양하다. 2008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한 해 해외로 출국하는 20대는 2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10대 청소년까지 합하면 무려 3백만 명에 이른다. 이제 10대, 20대에게 해외여행은 특별한 경험이 아니다. 젊은이들의 눈은 세계로 쏠리게 됐고, 국제기구와 국제 NGO, 해외 봉사활동 등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