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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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함정경제 2010. 9. 30. 22:20
미소 뒤에 숨겨진 구덩이 지데일리 http://gdaily.kr/5772 일각에선 경제위기가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렇지만 정부는 경기가 회복됐다고 발표하고, 언론은 대기업들이 사상 최고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한다. 그때마다 세금에 속고 은행에 우는 적자인생 서민들은 이렇게 묻고 싶다. “그 많은 돈은 도대체 다 어디로 갔는지?” 교묘한 금리정책으로 호시탐탐 서민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은행과 현란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을 흐리는 카드사와 보험사, 백화점, 대형마트의 수상쩍은 상술에 이르기까지 금융회사들이 서민의 돈을 털기 위해 도처에 깔아놓은 돈의 함정, 그 실체를 아는 것만으로도 경제생활이 바뀐다. 단골고객에게 1% 이자를 더 주겠다고? 그래봤자 은행이 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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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한푼 안 쓰고 1년 살기사회 2010. 9. 9. 12:14
돈을 포기한 1년살이 지데일리 http://gdaily.kr/4828 어려서는 프로 축구선수를 꿈꿨지만 훗날 기업인이 돼 큰돈을 벌겠다던 사내가 있었다. 그런데 그에게 어느 날 ‘돈을 버리는 삶’을 추구하게 만든 일이 생긴다. 그것은 바로 간디의 책 한권과의 만남이었다. “이 세상이 변하기를 원하거든 당신 자신이 그 변화가 되도록 하여라. 당신 혼자라도 좋고 수백 만 명이라도 좋다.” 간디의 이 말이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것이다. 이 사나이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극단적이라는 지적을 받으면서까지 돈을 포기한 삶을 사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주장을 몸으로 실천하기 위한 것.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나자 나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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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주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사회 2010. 8. 29. 21:02
[스펜트] 현대의 소비자들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몰고 그늘에서 키운 공정무역 커피를 사러 동네 생협 매장으로 간다. 사람들은 물질 자체를 소유하려는 의도보다는 결혼 상대자나 친구들에게 자기를 과시하려고 이유로 신호를 보낸다. 제프리 밀러는 인간의 이러한 과시 행동 안에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있다고 말한다. 즉 자신을 뽐내고 짝을 찾는 인간 본성을 바탕으로 소비주의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문화를 아우르는 역사적인 관점뿐 아니라 모든 종을 아우르는 진화적 관점에서 소비주의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우리가 가진 인간 본성을 이해하면 마케터들은 소비자 선호를 이용해 돈을 더 많이 버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되는 동시에 소비자들은 마케터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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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마케팅경제 2010. 8. 29. 14:20
소비자 앞에 당당하려면? 지데일리 http://gdaily.kr/4162 과거 마케팅에 돈을 들이는 만큼 효과가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시장도 소비자도 변화를 넘어 진화의 단계에 이르렀다. 이제 소비자들은 재미없는 TV광고가 나오면 채널을 돌리고, 무작위로 뿌려진 광고메일은 스팸메일로 분류한다. 똑같은 제품만 늘어놓은 곳은 무심히 지나치고, 거짓과 과장을 일삼는 광고를 하는 기업에는 등을 돌린다. 수동적인 소비자들에게 지루한 마케팅을 억지로 보게 만들던 시대는 지나간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이상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열성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리모컨과 티보, 직접 만든 블로그, 뭐든 검색 가능한 구글로 무장한 소비자들은 자신이 소비할 상품을 선택하고 스스로 창조한다. :::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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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에 ‘전통시장’을완행열차 2010. 6. 2. 20:09
서민과 함께 애환을 함께 해온 우리 전통재래시장(이하 전통시장). 전통시장은 인정 넘치는 삶의 공간으로 오랫동안 유통시장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199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불어 닥친 유통산업의 전면적인 개방은 대형할인마트의 증가와 함께 인터넷·TV 홈쇼핑의 등장으로 전통시장은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자연스레 전통시장을 찾던 소비자들은 대형마트로 발걸음을 돌리기 일쑤였다. 설상가상으로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으로 대형마트와의 경쟁 각도는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지금 우리 전통시장이 변하고 있다. 낙후된 시설을 현대식으로 새롭게 하고 편익시설도 확충하는 등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결코 뒤지지 않는 생활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 이제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한 전통시장이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