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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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 관한 불편한 진실경제 2012. 7. 2. 15:02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마케팅의 교묘한 술수, 그리고 그 중심에 ‘브랜드’가 있다. 많은 현대인들 경기 침체, 해고, 대출 등으로 걱정을 한다. 암에 걸릴까 봐, 성적인 만족을 얻지 못할까 봐, 지진이 일어날까 봐, 아이가 유괴될까 봐 노심초사하기도 한다. 쇠고기 속에 있는 대장균, 우유 속 환경호르몬, 생선 속 수은 등도 두려움의 대상이다. 공포는 매우 흥미롭고 복합적인 감정이다. 공포와 쾌락을 담당하는 두뇌 영역이 상당 부분 중첩돼 있다거나, 인간의 두뇌는 미래의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서도 공포를 느끼며 그 위험이 실질적인 위험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공포는 위협이 아니라 보상이 된다는 신경과학의 연구 결과들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마틴 린드스트롬,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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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쇼핑경제 2010. 5. 7. 13:28
소비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215 평범한 여자 주디스 러바인은 크리스마스가 가까운 12월 어느 날, 뉴욕 거리를 걷던 중 쇼핑백을 물웅덩이에 빠뜨린다. 바겐세일을 맞아 신용카드를 한도까지 그어 쇼핑을 한 뒤의 일이었다. 그는 순간 “쇼핑이 내 인생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무엇일까?”하는 회의가 들었다. 그는 남자 친구인 폴과 상의해 1년간 쇼핑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무엇이 생필품이고 무엇이 사치품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고,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고,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 주디스의 여정은 마치 한 편의 모험처럼 흥미진진하다. 그 여정의 끝에서 그는 우리 삶에 소비가 주는 만족 이상의 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은 과소비가 지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