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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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마음으로 알아가는 나무는…라이프 2013. 1. 4. 17:01
[나무 심는 여자]“쓰러진 나무 보다는 서 있는 나무를 더 높이 평가하고, 나무를 목재가 아닌 나무 자체로 바라보기를.”식물은 수백만 년에 걸친 협동과 노동의 분담, 나뭇가지들이 서로 부딪쳐 자라지 않는 사교술까지 개발하면서 서로 양보하고 토양 속 생명 유지 시스템인 균류와의 공생으로 번성해 왔다. 자연계의 종을 초월하는 협력 관계, 즉 ‘상호 진화적인 결혼’은 수백만 년에 걸쳐 이뤄진 것이다.세상의 식량 가운데 3분의 1은 아러한 자연계의 협력 과정을 통해 생산된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동물인 고래가 바늘귀만한 새우를 먹고 살듯, 자연계에서는 종을 초월하는 협력 관계가 어디에서나 일어나고 있다. 이런 공생 관계가 없다면 인간의 먹을거리도 급격히 줄어든다. 그렇지만 문제는 세상이 매년 34억 세제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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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유치원>과학 2010. 11. 5. 14:24
숲에서 커가는 새싹들 지데일리 http://gdaily.kr/10484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만일 세살의 아이가 숲에서 생활한다면, 아이는 그곳에서 배우고 생각한 것을 통해 자연의, 생명의 소중함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갈 가능성이 크다. 자연은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큰 배움터다.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이웃과 하나 되는 공동체성을 지니게 하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교육의 장이 바로 숲유치원이다. 아이들에게 숲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실이자 열린 학교다. 숲에서 만나는 새들과 시냇물과 바위와 나뭇잎들이 모두 놀잇감이 되고 교재가 된다. 은 우리나라 숲유치원의 산파 역할을 담당해 온 장희정 박사가 자신이 직접 방문한 세계의 여러 숲유치원에서 보고 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