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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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의미하는 것은?공감한줄 2013. 7. 22. 08:38
두려워해도 됩니다. 걱정해도 됩니다. 그러나 비겁하지는 마십시오. 두려움과 마주하고, 근심의 순간을 뛰어넘으십시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는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용감하십시오. 의미 있는 것들을 위해 투쟁할 만큼 용감하십시오. 남들이 아닌 바로 ‘나’에게 의미 있는 그것을 위해. / 파울로 코엘료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흐르는 강물처럼저자파울로 코엘료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08-12-01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빛나는 삶으로 이끄는 101가지 지혜의 샘! 연금술사의 작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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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음의 시선을 바꾼다면?공감한줄 2013. 6. 18. 07:47
슬픔과 기쁨을 가르는 감정의 정도도 딱 방석 한 단 그 정도의 높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 단만 더 높이 올라 바라보면 어제까지의 불행이 행복으로 보이기도 하고, 시선의 높이를 한 단만 다시 낮춰 보면 무거운 절망의 시간 속에 희망이 숨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 속 방석 한 단에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것으로 시선을 바꿀 수 있습니다. 불행이 아닌 행복 쪽으로, 절망이 아닌 희망을 향하여. / 고도원 (홍익출판사)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저자고도원 지음출판사홍익출판사 | 2011-01-2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고맙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고도원이 전하는 따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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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책상이란 존재는?한장의사색 2013. 6. 11. 11:43
나는 책상에 매일 앉는다. 매일 앉아 무언가를 쓰고 있다. 거의 매일 쓴다. 매일 쓰려고 노력한다. 나는 세계사를 열심히 공부한 적이 없다. 하지만 매일 책상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며 내가 벗어놓은 세계사에 지도를 그리는 꿈을 꾼다. 오로지 내가 벗어놓은 세계사다. 그 위에 나 혼자만 누워 있다고 생각될 때 나는 시를 쓰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산다. 설명할 수 없는 적요와 무수한 이미지의 제국으로 만들어진 글쓰기의 영토 안에서 자신의 글을 써나가는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다가오는 특별한 탄생을 글쓰기의 경험 안에서 만들어간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그런 경우 책상이란 존재는 마치 처음 흔들려본 요람처럼 자신의 숨소리를 듣는 고요하고 무구한 경험의 장소라고 믿을 수밖에. / 김경주 외 (자료도움 알에이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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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번호표는?공감한줄 2013. 6. 4. 09:03
파 한 줄기도 마트에 가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세상인 것 같지만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면 지천이 밥상입니다. 마음만 열면 자연은 많은 것을 허락합니다.“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봄볕이지만 오늘만은 아랑곳하지 않으렵니다. 하룻볕 상간에 분주해져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가죽나물, 찔레 순, 산초 잎, 칡잎, 뽕잎 등의 들나물, 들꽃들과 열전을 벌일 것입니다. 경작이 정성과 기쁨을 주는 것이라면 채취는 경이와 감사를 알게 해줍니다. / 양은숙 (컬처그라퍼)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들살림 월령가저자양은숙 지음출판사컬처그라퍼 | 2013-05-1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철 따라 조화롭게 살아가는 들살림 이야기 자연이 내어주는 소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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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아버지 학교>詩냇가 2013. 6. 3. 14:58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수염이 검어졌습니다. 양날면도기가 차갑게 턱 선을 내리긋고 지나갔습니다. 살이 뜯겨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부터는 손쉬웠습니다. 한 면은 거칠었고 한 면은 잘 들었기 때문입니다. 날 선 쪽으로 삭삭, 두어 번 베이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는 도루코 면도날을 반쪽만 잘라 엇갈아 끼우셨습니다. 아버지는 무딘 쪽만 쓰셨습니다. 면도기를 함께 쓰다니, 다 컸구나. 기념으로 소주도 몇 잔 받았습니다. 잘 드는 쪽이 네 거다. 아버지의 마음 한쪽을 상속받았습니다. / 중 ‘면도기’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아버지 학교저자이정록 지음출판사열림원 | 2013-05-13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어머니 연세에 맞춤하여 72편으로 써낸 『어머니학교』,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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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는 마음이란?공감한줄 2013. 5. 28. 18:01
인간에게 사랑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나는 시를 쓰지 못했을 것입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 우정과 신뢰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나는 시를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간에게 아픈 이별이 없다면, 인간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는 만남의 순간이 없다면 나는 시를 쓰지 않았을 것이고 또 쓰지 못했을 것입니다. 인간이 죽지 않는다면 시를 쓰지 못했을 것입니다. 인간이 죽고 난 다음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는 시를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쓰지 못했을 것입니다. / 마종기 (달) 우리 얼마나 함께저자마종기 지음출판사달 | 2013-05-08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이 책은 시인의 시집이나 다른 산문집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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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디저트와 같다면?공감한줄 2013. 5. 21. 18:30
한 의사가 말했습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지만 스트레스를 피하며 살 길이 없는 것이 현대인의 운명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식후의 디저트 같은 것으로 여기고 가볍게 다루라”라고 말이지요. 스트레스와 식후의 디저트는 의외의 결합이어서 그만큼 더 신선합니다. 스트레스를 삶의 디저트로 다루라, 참 멋진 조언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를 지치게 했던 스트레스를 한 알의 사탕처럼, 녹차로 만든 셔벗처럼, 딸기로 만든 스무디처럼 산뜻한 디저트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삶의 밑그림 같은 스트레스를 너무 심각하게 다루지 마시기를. 식사의 마침표가 되어 주는 디저트처럼 잠깐이라도 달콤하게 다루어 보시기를. 하루의 멋진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 김미래 (페이퍼스토리) 오늘의 오프닝 저자 김미라 지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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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문화권의 공통점은?공감한줄 2013. 5. 21. 09:16
라틴어는 지금은 사라진 언어에 속하지만, 이탈리아어는 물론이고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가 모두 라틴어를 뿌리로 하고 있습니다. 라틴어 문화권에는 네 가지 공통적인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아모레Amore, 칸타레Cantare, 만지아레Mangiare, 지오카레Giocare, 즉 사랑하고, 노래하고, 먹고, 즐겁게 놀기. 이 네 가지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이들 나라에 가 보면 유난히 여유가 흐르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흐릅니다. 사람들의 표정도 느긋하고 밝은 편이지요.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 산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 김미래 (페이퍼스토리) 오늘의 오프닝저자김미라 지음출판사페이퍼스토리 | 2013-03-10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매일매일 나를 위한 하나의 오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