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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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던져졌다공감한줄 2013. 11. 26. 22:57
여행은 내게 선禪 수련이나 마찬가지다. 말하자면 나의 내면생활에서 스스로를 끄집어내 내 주변 세계와 만나 소통하게 해주는 활동이다. 그 과정에는 수없이 많은 일이 벌어진다. 새로운 사람, 음식, 언어, 문화, 생각, 소리, 냄새 등과 만난다. 그것들은 말 그대로 나를 잡아당겨 내면의 초점을 바깥으로 확 돌려버리는 역할을 한다. 나는 더 이상 과거가 남긴 배설물 혹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는 쓰레기 더미를 헤쳐가며 힘들게 여행하지 않는다. 이제 나는 치유와 행복, 소생이 실체화되는 현재 속으로 털썩 내던져졌다. / 주디스 페인 (문학테라피)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저자주디스 페인 지음출판사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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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행 나쁜 여행 이상한 여행라이프 2010. 10. 4. 23:05
여행에서 얻는 보물들 지데일리 http://gdaily.kr/6225 여행은 우리로 하여금 예전에 전혀 보지 못하고 상상도 못했던 온갖 부류의 사람들과 마주치게 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끈다. 이런 여행길을 통해 우리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교훈을 얻게 된다. 역경을 통해 겸손함과 융통성, 열린 마음, 솔직함, 시련을 극복하는 능력, 많은 경험 등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교훈을 얻는다. ≪좋은 여행 나쁜 여행 이상한 여행≫은 세계적인 전문 여행작가들과 함께 여행가이드북 론리플래닛 홈페이지에서 후원한 여행 수기 공모 대회를 통해 응모한 작가들의 여행기를 엮은 책이다. 나는 너무 지쳐 '아침식사도 없고, 점심식사도 없는' 난제에 대해 논쟁할 힘도 없이, 차의 한 귀퉁이에서 나무토막처럼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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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행의 시작 ‘박물관’라이프 2010. 8. 30. 10:56
[여행, 박물관을 빼놓고는 상상하지 마라] 는 전국의 보물 같은 박물관을 골라 엮어, 왜 여행의 첫걸음을 박물관에서 떼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은이의 박물관 여행길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사와 자연사 등 숱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박물관의 위치와 건물 구조, 전시실별로 세분한 전시물 등을 설명하는 지은이의 안내가 현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여기에 박물관 해설사의 적절한 해설을 곁들이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박물관은 모두 22곳. 독특한 유물과 이야기를 가진 곳을 모아 놓은 동시에 누구나 호기심을 느낄 만한 이야기와 사연이 있는 특별한 박물관만을 추렸다. 이를테면, 관람을 하다 입에 침이 고이는 종로의 ‘떡박물관’, 세상의 모든 비밀의 문도 다 열 수 있을 것 같은, 열쇠의 모든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