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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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방about Inspiration 2014. 1. 27. 09:45
우리 내면의 어린 아티스트가 즐겁게 뛰놀도록 하는 최고의 방법은 노는 것처럼 일하는 것이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얼마나 달콤한 놀이인가! 게다가 귀엽게 깎은 60개나 되는 연필은 또 어떻고! 아직도 편리한 컴퓨터 대신 조랑말처럼 탁탁거리는 타자기를 쓰는 작가들이 많다. 작업공간이 놀이공간 같을 때 일이 가장 잘된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작업공간을 놀이공간으로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공룡 그림으로 벽을 장식한다든가, 싸구려 장난감이나 작은 크리스마스 전구, 예쁜 꽃가지, 어항 따위만 있어도 충분하다. 창조적인 아티스트의 방이 엄숙함이 감도는 수도승의 방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오히려 조금 짓궂게 말하자면 신들린 무당집 같은 분위기일 것이다. 어린아이들은 크기만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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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할 수 없는 것about Inspiration 2014. 1. 8. 10:21
영감은 당신이 원할 때가 아니라 그것이 원할 때 오는 거예요. 그래서 욕조에 앉아 있다가도 아니면 잠들기 바로 직전에도 갑자기 답이 나오는 게 그 이유인 거죠. 그래서 영감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해요. 모든 정신적인 일들이 참 쉽지 않은 게, 대부분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거든요. 영감이 올 수 있는 상태에 자신을 놓아야 하는 거죠. - 밀턴 글레이저(Milton Glaser) / 맷 패시코우 (시드페이퍼) - 함께 가는 세상을 봅니다! -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트위터 @gdaily4u INSPIRABILITY: 최고의 크리에이터 40명이 말하는 나에게 영감을 주는 것들저자맷 패시코우 지음출판사시드페이퍼 | 2010-09-1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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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6번의 실패브랜드&트렌드 2013. 8. 16. 23:20
'날개 없는 선풍기'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로 대표되는 ‘다이슨(dyson)’은 영국의 기발한 산업 디자이너 제임스 다이슨이 개발한 프리미엄 가전제품이다. 다이슨은 브랜드로 불리기를 원치 않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제품 위에 덧 씌워진 브랜드를 그들은 사기라고 생각하고, 제품을 정직하게 드러내지 않으려는 술수라고 이야기한다. 회사가 만들어 내는 선풍기나 진공청소기와 독립된 ‘다이슨’ 사이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다고 믿고, 있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남들보다 한 발 앞서가는 창의성, 비전을 가진 리더, 완벽한 디자인에 대한 집착, 저가가 아닌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하는 것 등 누가 봐도 인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그들은 제품 그 자체를 믿을 뿐이다. 이와 같이 스스로가 브랜드가 아닌 것처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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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의 메아리는 우연한 자극으로부터한장의사색 2013. 3. 17. 10:08
대체로 주변 환경에서 얻는 편이며, 의뢰받은 일의 경우 핵심 아이디어는 해당 내용에서 얻으려 한다. 하지만 내용이나 요구 사항이 명쾌하지 않을 경우, 연상되는 부수적인 자료를 참고해서 몇 가지의 아이디어를 얻고 그것들을 조합하기도 한다. 기분 전환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이 방법은 장소에 제약이 있고 하루에 여러 번 써먹기가 어렵다. 대신,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서 기르고 있는 화분들을 양옆에 올려 두면 묘한 집중력이 생기기도 한다. 그 밖에는 작업과 관계가 있을 법한 것들을 뒤져 보기도 하는데, 맥없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작업에 몰두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나에게는 좋건 싫건 밖에서 가지고 온 물건들을 우선은 책상 위에 늘어놓는 버릇이 있다. 북마크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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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퍼러빌러티>문화 2010. 11. 30. 18:40
영감의 원천은? [지데일리] http://gdaily.kr/11363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호기심 많고 모험을 즐기며 자유로운 영혼을 갖고 있는 40명의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들에게 물었다. 는 이렇게 시작된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디자인적 교류를 통해 작업을 할 때 어떤 곳에서 영감을 받는지, 어떠한 작품들로 표현되는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영감의 원천을 찾고 즐기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이 책에 인터뷰가 실린 40명의 디자이너들은 디자인 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아티스트들로 구성돼 있다. 타이포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폰트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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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늦지 않았다>라이프 2010. 11. 25. 18:54
삶에 베푸는 작은 선물 지데일리 http://gdaily.kr/11173 때때로 지금의 삶이 내가 원하던 것이 아니라고 느낄 때가 있다. 지금의 내 모습이 내가 원했던 것에 못 미친다는 것, 즉 내가 생각했던 대로 살고 있지 못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막상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연해지기 일쑤다. 이에 대해 호주의 유명 작가인 패트릭 린지는 삶의 변화란 극적인 도약이 아닌 작은 한 걸음에서 그 계기가 마련된다고 말하면서 가볍고 손쉽게 시도할 수 있는 실천을 제안한다. 뭔가를 길러 보기, 물끄러미 석양을 바라보기, 춤을 춰보기, 요리를 배우기, 험한 길을 걸어보기 등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소박하고 작은 실천을 할 것을 주문한다. 는 린지의 이러한 제안과 함께 이와 관련한 격언으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