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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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매혹적인 발자취문화 2013. 3. 4. 17:27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삶의 환희와 고통, 현실의 적나라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세기의 눈’으로 불리며, 20세기 격변의 현장과 다양한 인간 군상을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낸 그는 순간의 미학을 추구한 사진예술의 거장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화가로 예술계에 입문한 그는 1931년에 아프리카를 여행하던 중 이국적인 풍물을 촬영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진과 인연을 맺게 된다. 초창기 그의 작품은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아 대상에 추상적으로 접근하곤 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에서 종군 사진작가로 활동하다가 포로가 돼 수감 생활을 한 뒤, 그는 ‘인간의 가치’에 눈을 뜨게 된다. 이때부터 그는 비로소 사진애호가를 넘어 진정한 포토저널리즘의 길을 걷게 됐다. 1947년 카르티에 브레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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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퍼러빌러티>문화 2010. 11. 30. 18:40
영감의 원천은? [지데일리] http://gdaily.kr/11363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호기심 많고 모험을 즐기며 자유로운 영혼을 갖고 있는 40명의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들에게 물었다. 는 이렇게 시작된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디자인적 교류를 통해 작업을 할 때 어떤 곳에서 영감을 받는지, 어떠한 작품들로 표현되는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영감의 원천을 찾고 즐기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이 책에 인터뷰가 실린 40명의 디자이너들은 디자인 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아티스트들로 구성돼 있다. 타이포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폰트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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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은 무대에 올랐다>라이프 2010. 10. 29. 23:49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꿈 지데일리 http://gdaily.kr/10345 지난 2008년 중국의 명감독 장이머우가 연출을 맡은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중국장애인예술단의 공연이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극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공연에 관객들은 잠시 숨 쉬기를 잊었다. 그 천상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다큐멘터리 감독 김해영이 500여 일의 밀착 취재에 뛰어들었다. 등 오지와 극지에서 인간 냄새 물씬한 이야기를 담아온 김해영 PD은 EBS 다큐멘터리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무색하게 하는 단원들의 아름답고 장렬한 삶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이 다큐멘터리는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각․청각․지체장애인으로 이뤄진 중국장애인예술단원들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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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저널문화 2010. 7. 25. 15:22
세계를 수놓은 유쾌한 예술가 [출처=지데일리] “그림은 사람과 세상을 하나로 묶어준다. 그림은 마법처럼 존재한다.” ‘키스 해링’이란 이름은 우리에게 별로 친숙하지 않다. 그러나 그의 그림을 보고 나면 대부분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의 그림은 한 번만 봐도 마법처럼 사람들의 머릿속에 뚜렷이 각인된다. 단순한 선과 형태, 경쾌한 원색, 왠지 ‘나라도 그릴 수 있겠다’고 생각될 만큼 그의 그림은 쉽고 친근해 보인다. 삶과 예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하고, 학습하고, 경험하면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키스 해링. 그는 1980년대 초 뉴욕 지하철의 검은색 광고판에 단순한 만화풍의 드로잉을 그리면서 대중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거리의 담벼락, 쓰레기장에 폐기 처리된 시멘트벽에도 그림을 그렸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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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문화 2010. 6. 30. 15:06
세파에 던지는 쟁이들의 속삭임 각기각색으로 저마다의 분야에서 열정을 쏟고 있는 이들이 있다. 신미식, 장사익, 남궁산, 이상은, 조갑녀, 이매방, 김홍희, 이외수, 임의진, 강제윤, 전제덕, 정미조, 하용부, …. 예술을 천직으로 삼고 평생을 살아 온,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예술가들이다. 이들에게 세간의 평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큰 소리 내지 않고, 먼지 하나 날리지 않고, 묵묵히 제 갈 길을 걸을 뿐이다. ≪바람의 노래≫는 송준이 깊고 진중한 사진작가 정형우와 함께 한 이 시대 우리 예술인과의 대화를 모아놓은 책이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송준이 이들 내면의 속 깊은 이야기, 잘 알려지지 않은 작업에 대한 뒷이야기를 이야기한다. 송준은 “예술은 어렵거나 독특한 것만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