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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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것을 기다리는 시간>사회 2011. 3. 27. 12:47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지데일리] http://gdaily.kr/16861 우리 사회에서 교육의 문제는 아주 오래전부터 고질적으로 앓아온 가장 심각한 분야 중 하나다.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반면 가장 해결책이 먼 주제이기도 하다. 한국사회의 여러 모순은 대중 스스로가 만든 것이고, 그 중심에 교육이 있다. *아주 작은 것을 기다리는 시간, 황주환, 생각의나무. 일선 교사인 황주환은 에서 이러한 교육현실을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온몸으로 느낀 사람이다. 그는 스스로를 ‘신실한 교사’도 못 되고, 교육모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벗어난다고 말한다. 그러나 학교가 얼마나 굴종과 억압의 공간인지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그 학교가 바로 한국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다는 것에 절망한다. 지은이는 아이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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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은 밥상>라이프 2011. 1. 5. 16:21
입 없는 자들의 말 http://gdaily.kr/13021 은 지난 1992년부터 십 수 년 동안 농민 운동을 해 온 시인이자, 운동가였던 서정홍이 산골 마을에 들어가 ‘농부 시인’으로 살아온 6년의 기록을 담고 있다. 경남 합천군 황매산 자락에 집터를 마련한 그가 1700만 원으로 흙집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지인들과 이웃들이 힘과 노력을 보탰기 때문이다. 이후 이 집에는 생태 귀농에 관심 있는 어른들과 아이들, 대안학교 학생들은 물론,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은 수많은 이들이 다녀간다. 자신을 농부라고 불러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농부 시인’ 서정홍은 “하늘과 땅이 하나이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이고, 삶과 죽음이 하나인데, 어느 하늘 아래 내 것이 있고 네 것이 있겠냐”며 이 집을 찾는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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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되고 싶은 책 책이 되고 싶은 나무>라이프 2010. 11. 21. 23:52
“책도 우리네 인생과 같아서…” 지데일리 http://gdaily.kr/11047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른 색으로 옷을 바꿔 입는 산과 한여름 무성하게 뒤엉켜 정글을 이루는 수풀, 단풍으로 물들면서 익어가는 숲,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칡덩굴, 켜켜이 쌓인 낙엽들. 이런 자연의 형태는 자연을 노래한 시와 산문을 만나 화음을 이룬다. 는 지은이 강진숙이 독일 유학시절부터 지금까지 북 아트를 하면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지금까지 만들어온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산문과 사진으로 풀어낸 책이다. 그렇다고 종이를 반품할 수도 없고 어렵사리 책으로 완성은 했지만 너무나 어렵게 완성된 책이라 공연히 이 책에 눈을 흘기게 된다. 그랬던 책인데 이 작품이 내가 낸 첫 책의 표지에 실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