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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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아름다운 유산라이프 2011. 8. 4. 10:40
[이오덕 유고 시집] 겨레의 참교육자로 불려지는 이오덕 선생. 은 ‘이 시대의 참교사’로 불리는 ‘교육의 성자’ 이오덕 선생이 지난 1950년대부터 2003년 무너미 고든박골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쓴 발표하지 않았던 시 341편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이오덕 선생은 평생 교육자의 삶을 살며, 우리나라 아동문학이 나아갈 길을 열었고, 우리말 바로쓰기와 우리 말 살리기를 펼친 한글운동가이며, 어린이 문화 운동의 싹을 틔운 어린이문화운동가로 살면서, 어느 이름난 시인 못지않게 많은 시를 썼다. 인류의 희망 어린이의 말은 시 어린이의 몸짓은 시 산새처럼 재잘거리는 피라미처럼 파닥거리는 팔팔 살아있는 어린이는 생명 바로 그것 생명은 거짓이 없다 생명은 꾸미지 않는다. 생명은 자연 생명은 바로 하느님 생명을 짓밟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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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리와 말모이, 우리말의 모든 것사회 2010. 10. 10. 16:00
순우리말과 산책을 가자! 지데일리 http://gdaily.kr/7089 한습, 두습, 사릅, 나릅…, 낯설게 들릴 수 도 있겠지만 이는 순우리말로 마소나 개의 나이를 가리키는 어휘들이다. 그제, 어제, 오늘, 내일, 모레, 글피, 한데 이중 유독 ‘내일(來日)’만은 왜 한자어일까?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우리말은 없는가 하는 의문을 품은 적은 있는지? 답은 ‘올제’다. 때문에 어제, 오늘, 내일, 모레, 글피가 아니라 어제, 오늘, 올제, 모레, 글피로 써야 올바른 우리말 표기가 된다. 익혀 두고 새겨 두고 앙구어 뒀다가 실생활에 적용할 만한 우리말 도사리들을 몇몇 더 열거해 보자. 순우리말로 외양만 차리고 실속이 없는 사람은 ‘어정잡이’, 못된 짓을 하며 마구 돌아다니는 사람은 ‘발김쟁이’, 조금도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