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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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과학 "고마해라, 지겹다"과학 2015. 6. 2. 15:29
[위험한 과학책] 언제쯤이면 페이스북에 살아 있는 사람보다 죽은 사람의 프로필이 많아질까. 지구 상 모든 번개를 모아서 한곳에 집중적으로 보내면 어떻게 될까. 야구공을 광속으로 던지면 어떻게 될까. 과학은 지겹고 어려운 것이라는 편견.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한때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로봇 공학자로 일했던 랜들 먼로가 운영하는 사이언스 웹툰 ‘xkcd’에서 만큼은 예외다. 이곳에는 매주 전세계에서 날아온 수천개의 질문이 올라오는데, 그중 상당수는 황당하고 엉뚱한 것들이다. 가령 ‘실제로 광속구를 던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 ‘원소로 벽돌을 만들어 주기율표대로 쌓으면 어떻게 될까?’ ‘몸속의 DNA가 모두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와 같은 식이다. 랜들 먼로는 이러한 엉뚱한 질문에 과학적 답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