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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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우아한’ 포장 벗겨보니…문화 2011. 8. 17. 23:50
[지구쟁탈전] “미셸 푸고는 근대사회 이전의 직접적이고 주체가 뚜렷했던 권력이, 근대가 되면서 규율을 통해 간접적이면서 더욱 확실한 통제가 가능한 규율적, 훈육적 권력으로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이 새로운 형태의 권력으로 산업자본주의와 근대사회를 만들었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만든 근대적 제도가 군대, 학교, 정신병원, 감옥이라고 했지요. 학교가 군대, 정신병원, 감옥과 동일한 분류 속에 있다는 그의 말이 맞는다면 섬뜩한 일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모든 문제는 그 문제 속이 이미 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면 답도 보이게 마련. 특정 문제가 어떤 의도로, 무엇 때문에 시작됐는지를 파악하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이해되고 답도 보이게 된다. 현재 우리가 당면한 수많은 문제들의 뿌리 역시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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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인간의 척도가 되다>문화 2011. 2. 11. 14:13
그들은 정말 우월했을까 [지데일리] http://gdaily.kr/14676 유럽인들이 자기 문화의 물질적 우월성, 특히 과학적 사고와 기술 혁신에서 나타난 우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다른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에 대한 영향력은 어느 정도였을까. 또 유럽인들 자신이 판단한 만큼 긍정적이고 타당한 결과를 가져왔을까. 산업혁명을 전후로 유럽인이 획득한 물질적 업적은 비서양에 대한 ‘지배 이데올로기’를 견고히 했다. 종이, 나침반, 무기, 철도, 선박과 항행 도구에서부터 천문학, 수학, 의학과 같은 과학지식, 철학, 노동에 대한 태도, 시간개념, 공간지각에 이르기까지 유럽인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과학과 기술의 척도를 통해 비서양 사회를 평가하고 등급을 매겼다. 는 500년에 걸친 유럽인과 비서양인 사이의 교류를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