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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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과학입니다과학 2011. 9. 3. 22:12
[괴짜 과학자, 주방에 가다] 가장 맛있는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는 제목 그대로 ‘괴짜 과학자’가 쓴 요리책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지은이 제프 포터는 친구들을 위해 요리를 하던 개인적 취미를 발전시켜 이 요리책을 쓰게 됐다. 지은이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은 무엇보다 괴짜다운 왕성한 과학적 호기심. 그는 식품공학자, 칼 전문가, 소믈리에, 특급 요리사를 직접 인터뷰하며 요리의 다양한 노하우를 배웠으며, 조리기구 사용법에서부터 주방 배치, 재료 선택과 보관법은 물론 첨단 기술을 이용한 요리법까지 철저히 연구했다. 지은이는 먹음직스러운 요란한 사진들로 위장을 자극하며 레시피를 무작정 따라하라고 유혹하지 않는다. 과학적 호기심으로 무장한 괴짜답게 그는 조리를 하는 동안 음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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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민낯’을 공개합니다문화 2011. 1. 23. 20:50
[위대하거나 사기꾼이거나] 조지 부시 1세 “굉장히 겸손한 사람으로 보였다. 하지만 겸손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제럴드 포드 “이름을 잘 기억한다는 이유만으로 미국의 대통령 자리까지 오른 사람.” 린든 존슨 “몇몇 좋은 자질을 지닌 나쁜 남자.” 마오쩌둥 “매너라고는 전혀 없고 아무리 아닌 척해도 못 배우고 교양 없는 티는 어쩔 수 없는 무식쟁이에다 잔혹한 폭력배.” 장 폴 사르트르 “지식인, 특히나 좌파 지식인답지 않게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었다.” 루퍼트 머독 “몹쓸 인간. 권력으로 인해 부패한 대표적 사례.” 영국의 언론인이자 역사가인 폴 존슨이 지은 는 요한 바오로 2세를 비롯해 사르트르, 헤밍웨이, 숀 코너리 등, 그가 직접 만난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100여 명에 얽힌 일화와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