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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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의 풍요로움공감한줄 2013. 11. 1. 16:53
소박한 삶의 문제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 때면, 나는 자신에 게 속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외치던 원시 부족들이 어떤 느낌으로 그렇게 주장한 것인지 알 것 같다. 자원이 풍족한 시절에도 검소하게 살아간 사람들이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애착을 느끼는 북아메리카 수족 인디언은 들소의 수가 아무리 많더라도 부족이 먹고 살 만큼만 사냥했다. 이 신성한 동물은 조금도 낭비되어서는 안 되며, 모든 낭비 행위는 신성한 도리로서 금지되었다. 자연과 그 법칙을 침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대지의 넉넉한 인심에 감사해 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처럼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도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하나의 고귀한 교훈이다. / 피에르 라비 (예담) - 함께 가는 세상을 봅니다!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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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 빛나는 가치카테고리 없음 2011. 5. 10. 14:11
[우리는 모두 인디언이다] “가난은 우리가 가진 들소의 머릿수가 아니라 함께 나눌 마음의 여유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란다.” 지난 2007년 미국 은 매년 봄 연발총을 든 사냥꾼들이 버펄로 집단 사냥을 벌이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가죽만 벗겨진 채 평원에서 무더기로 썩어가는 버펄로의 모습을 본 미국 인디언 사회가 들끓었다. 서부 점령 시대에 벌어진 대규모 버펄로 사냥을 상기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인디언들에겐 버펄로는 짐승 이상의 존재였다. 유명한 인디언 추장 ‘시팅 불’은 미국을 ‘버펄로의 나라’라고 했다. 고기를 말려 식량을 삼았고 가죽으로 옷과 신발을 만들었다. 때문에 당시 백인들의 버펄로 사냥은 인디언에 대한 대규모 학살의 전주곡이었던 것이다. 인디언에게 사냥이란 먹을 것을 준 자연에 감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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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미국사>문화 2011. 2. 14. 16:51
미국이 뭐길래 [지데일리] http://gdaily.kr/14768 미국이 무엇이기에 우리 젊은이들이 반미 구호를 외치며, 서울광장에서 촛불 시위를 할까. 과연 미국이 무엇이기에 그곳을 동경해 이민을 떠나고, 자식들을 조기 유학으로 내몰며, 원정 출산까지 하면서 자녀를 미국 시민으로 만들려 할까. 흔히 미국은 아메리칸 드림으로 상징되는 꿈과 희망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을 건국한 청교도들에서부터 미국 국민을 형성한 이민자들까지, 그들은 모두 자유와 평등을 향한 각자의 꿈과 희망을 좇아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왔다. 새로운 삶을 향한 집념이 모여 미국 특유의 건국이념과 개척자정신으로 결집됐다. 이를 발판으로 오늘날과 같은 부와 번영을 이룰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과정에서 소중한 인본주의적 가치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