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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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권력에 브레이크를 걸다사회 2014. 5. 12. 11:09
“사람들이 가난으로 인해 시장에서 소비자가 될 수 없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시민이다. 이에 대비하여 시장 실패를 바로잡는 것은 시정부의 의무다.” 독일의 환경수도라 불리는 프라이부르크. ‘차 없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에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전용도로·전용주차장 등을 통해 자전거 통행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언제부턴가 프라이부르크에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것은 ‘더 비싸고, 더 불편하고, 더 느린’ 것을 감수해야 하는 것을 뜻하는 게 돼버렸다. 도시를 바꾸고 삶의 양식을 바꾼다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도로를 줄이고 보행로를 확장하려고 해도 자동차 회사와 석유회사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화폐를 유통시키려 해도 기존 은행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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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힘, 산업의 역사를 ‘한눈에~’경제 2014. 1. 9. 13:47
[‘History of Technology’ 시리즈] 산업은 인간의 삶에 유용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해내는 기업의 집단을 말한다. 이러한 산업에 대해 안다는 것은 각 산업에 대한 특성과 전망을 분석해 개별 산업 또는 관련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광범위하게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즉 경제·사회 여건 변화에 따른 산업의 변화와 이들이 개별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경제분석을 통해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는 것처럼 산업분석을 통해 유망 업종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경제지식은 넘쳐나는 반면, 산업 지식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전쟁 이후 약 60여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산업은 성장의 성장을 거듭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조선, 정보기술, 전기전자산업은 국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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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아이콘 '애플', 터줏대감 코카콜라 끌어내렸다비즈니스존 2013. 10. 1. 09:56
애플이 코카콜라를 제치고 올해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인터브랜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13' 발표애플 이어 구글 2위 … 페이스북 가치 폭풍성장 인터브랜드는 지난달 30일(뉴욕 현지시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통해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13(Best Global Brands 2013)’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던 코카콜라는 14년 만에 꾸준한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보인 애플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주게 됐다. 애플은 지난 2000년 브랜드 가치는 66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9%, 올해는 28%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현재는 2000년 대비 약 15배 성장한 983억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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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바이러스사회 2010. 8. 21. 23:52
교통법규가 나치의 산물이라고? 출처 지데일리 http://gdaily.kr/3952 오늘날 자동차는 인간에게 의족과 같은 존재로 쓰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보행보다 더 빠르고 더 멀리 인간을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면밀히 살펴보면 자동차가 현대인들에게 가져다준 이동성도 은총이라기보다는 저주에 가깝다. 자동차를 위한 교통 시스템은 사회 전반의 변화와 발전에 악영향을 끼쳤다. 중세도시가 그토록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은 도보로 이동 가능한 짧은 길과 지역 내의 유기적 연결망 덕분이었다. 개인과 공동체의 이익이 조화를 이뤘고, 공공장소는 모두가 평등하게 사용하는 평화로운 공간이었다. 그러나 넓은 도로가 생기고 자동차가 그곳을 질주하면서 지역의 특성과 다양성은 파괴됐다. 이동성이 확보되면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