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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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 정원사회 2010. 7. 27. 22:59
‘교양’ 시대를 살아가는 힘 [출처=지데일리] 현대사회는 첨단매체의 발달과 함께 즉시·즉발의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기술과 정보의 풍요로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양은 이에 비례해 성숙해가고 있는지 의문이다. 우리가 시대를 살아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의미로밖에 해석할 수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왜 이런 괴리가 나타나는 것일까? ≪지의 정원≫은 이 시대 청춘들의 멘토로 알려진 다치바나 다카시와 일본의 대표적인 논객 사토 마사루가 만나 우리가 왜 독서를 해야 하고, 21세기를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교양을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서’ 행위를 시작으로 진정한 '교양'을 함양하고 ‘주체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길 바라는 두 지성인이 자신들의 독서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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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시대의 지성사회 2010. 7. 9. 18:11
웹 지성의 오늘과 내일 [출처=지데일리] 수 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 시대다. 많은 네티즌이 인터넷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정보를 다루거나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도 향상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스스로를 잘 드러내줄 표현법을 지니고 있지 않다. 전문가의 문법을 흉내 내거나 제도권의 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쳐 지식인이 된다. 다만 언제나 현실에서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대다수다. 또 현실적으로 아무리 정보를 많이 공유하더라도 결국 일반 시민들은 제한된 정보만을 얻을 수밖에 없다. 그들을 흔히 정보수용자라고 한다. 반면 정보생산자들은 고급한 정보를 쥐고 있다. 정보화 시대에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상품처럼 유통하면서 자본주의 시대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정보 민주화를 언급하지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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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머러티사회 2010. 6. 14. 18:27
“그들은 알고 있다. 당신의 모든 것을” 신용카드 구매, 휴대전화 통화, 이메일 발송, 인터넷의 마우스 클릭, 프로그램 다운로드, 톨게이트 통과, ….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개인 정보를 남기고 다닌다. 우리를 둘러싼 기계가 스마트해지면 스마트해질수록 우리가 뿌리는 정보의 수도 늘어난다. 야후나 구글 등과 같은 기업들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노출하는 이러한 사항들을 데이터화함으로써 매달 평균 한 사람당 2500건의 정보를 수집한다고 한다. 누군가는 신용카드 소비가 늘어난 어느 시점부터 대출을 받으라는 스팸문자가 오기 시작하거나 검색창에 특정 단어를 검색한 이후로 이와 관련한 스팸메일이 날아와 고개를 갸우뚱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러한 정보를 모으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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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상식 대반전건강 2010. 6. 14. 16:47
“남자도 골다공증에 걸린다구요?” 21세기는 ‘질 좋은 삶’에 대한 인식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대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TV와 신문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들이 건강에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앞을 다퉈 소개하고 있으며 각종 의학 정보 또한 넘쳐나고 있다. 그렇게 전달되는 수많은 정보들 중, 속된 말로 ‘카더라’식의 그릇된 상식마저 아무런 검증절차 없이 인터넷을 타고 퍼지면서 잘못된 믿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은 정보의 대중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잘못된 속설을 퍼뜨리는 통로가 됨으로써 이제 우리는 무엇이 옳은지 알 수가 없는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지게 됐다. 자신의 신체에서 이상 증세를 발견하면 먼저 인터넷부터 검색하는 사람이 다수이기에 이러한 상황은 더욱 심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