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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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고 난 다음에는…공감한줄 2013. 10. 5. 08:45
집을 짓기 전의 삶은 자신만을 위한 삶이었고 집을 짓고 난 다음에는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되어 인생은 나 혼자가 아니라 같이 사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집을 짓는 과정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되는 일에 내가 동참할 수 있다니, 게다가 건축의 길이 이렇게 중요한 사회적 책임도 따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날 이후 내 전공을 살려 많은 사람들의 집 짓기를 도와주는 일이 바로 내가 할 일이라 생각하니 희망이 생겼다. 매일 밤을 새면서 건축에 대해 피를 토하면서 토론하는 나의 모습이 정당성을 찾게 된 것이다. 반복되는 힘든 일에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고 건축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나의 철학수업은 그 이후로도 계속되었다. / 이현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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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를 향한 짧은 안내서>사회 2010. 12. 20. 22:52
사회정책이 궁금하세요? http://gdaily.kr/12279 는 사회보장을 비롯해 고용, 보건의료, 교육, 주거 같은 사회정책의 핵심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은 70여 개 나라들의 사례를 통해 개별 국가들을 넘어 사고할 수 있는 국제적 시각과 사회정책의 핵심 영역들을 포괄하는 통합적 시각을 강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구중심주의나 일국중심주의의 위험을 경고하며, 에스핑안데르센의 서구중심 복지국가 유형론을 넘어설 수 있는 시야의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책은 복지국가나 사회정책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좋은 출발점에 대해 결국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은이(존 허드슨, 스테판 쿠너, 스튜어트 로우)는 사회정책의 핵심 분야인 소득보장, 보건의료, 교육, 고용 등에 있어서 핵심 정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