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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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축제, 젊음의 거리 밝힌다비즈니스존 2013. 10. 1. 19:23
인문학과 호흡하는 책과 문화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1일부터 6일까지 홍익대 주차장거리와 갤러리, 대안공간 등에서 열리는 ‘제9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만인을 위한 인문학-책에는 사람이 산다’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114개의 출판사와 77명의 작가, 98명의 아티스트 등이 총 93개의 책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책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인문학', '일', '사랑'이란 키워드로 4명의 디렉터(이권우 도서평론가, 정혜윤 CBS 라디오 PD, 정용실 KBS 아나운서, 강병인 캘리그라퍼)가 특별행사 ‘마인드브릿지 인문학 콘서트’를 준비한다. 3~6일 홍대 인근 갤러리와 클럽 등에서는 강신주 철학가, 박범신 작가,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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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죽지 않는다, 다만…라이프 2011. 7. 26. 09:25
[식스펜스 하우스] 새내기 작가 폴 콜린스는 돌이 갓 지난 아들과 아내를 데리고 영국의 헌책마을 헤이온와이에 정착한다. 그곳에서 그는 헌책마을의 설립자인 리처드 부스를 만나 엄청난 책들로 뒤덮인 헌책방에서 미국 문학책을 분류하는 작업을 맡게 된다. 책들의 종착지에서 책의 마지막 운명을 다루는 일은 폴 콜린스에게 책이란 무엇이며, 인생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한때 누군가의 꿈과 열정의 결정체였으나 지금은 아무도 돌보지 않는 잊힌 책들에 대해 그는 연민과 애정을 느낀다.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 속 큰 고리들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열망과 성공과 실패, 사연들이 숨겨져 있기에. 갓 돌을 넘긴 아들 모건에게 시골 생활을 경험하게 하고 싶다는 핑계로 지은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가득 찬, 인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