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제
-
청년층 상당수 '나는 잉여인간'비즈니스존 2013. 2. 1. 17:44
20대 10명 가운데 7명은 자신이 사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이른바 ‘잉여족’이라고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남녀 1744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자신이 사회에 불필요한 사람이 되고 있다고 느낀 적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7.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 취업난이 극심해진 탓에 ‘졸업생’이 69.7%로 가장 많았고, 4학년이 67.6%로 뒤를 이었다. 이어 2학년은 67.5%, 3학년은 66.8%를, ‘1학년’은 65.4%로 가장 낮았다. 그렇다면 20대들은 언제 자신이 가장 사회에 불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낄까? 언제 그렇게 느끼는지 조사한 결과, ‘취업걱정은 되지만 공..
-
사회는 진정 그들을 사랑하는가?사회 2010. 10. 22. 10:38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취업을 위한 스펙을 갖춰야 하는 지금 20대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생의 징검다리’ 위에 서 있다. 야생의 시대를 홀로 견디며 버티고 분투하는 오늘의 청춘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최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김예슬 선언’. 이 선언은 우리 사회에 많은 성찰과 말들을 이끌어냈다. 그런데 “명문대 중퇴가 보통대 졸업보다 훨씬 사회적으로 인정받는다고 생각하니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게 후회스럽다”, “글 잘 쓰는 학생이라 자기소개서도 잘 쓸 테니 부럽다” 등 정작 대학생들은 다름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반응 은 기성세대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됐다. 그들은 “왜 자기 문제인데 ‘짱돌’을 들지 않느냐”고 ..
-
연애를 변혁하라라이프 2010. 10. 5. 22:58
[야성의 사랑학] 여기 동네 시립도서관에 다니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0대 청년이 한 명 있다. 매일 다니는 도서관에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 남자는 며칠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 어찌하면 좋을지 인터넷에 묻는다. 현명한 누리꾼 동지들이 댓글로 달아놓는 조언의 대세는 대략 이러하다. “우선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합격부터 해라. 괜히 지금 연애 시작해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서로 망하는 수가 있다. 그 여자 분도 당신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남자라면 더 마음 놓고 사귀려 할 것이다.” 청년은 이 진심어린 충고를 듣고 잠시 머리를 산란하게 했던 연애프로젝트의 거대한 막을 스스로 내린다. 상대를 직접 만나보지도 않고 물어보지도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을 포기한다. 왜 청년은 그녀에게 다가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