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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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 관한 불편한 진실경제 2012. 7. 2. 15:02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마케팅의 교묘한 술수, 그리고 그 중심에 ‘브랜드’가 있다. 많은 현대인들 경기 침체, 해고, 대출 등으로 걱정을 한다. 암에 걸릴까 봐, 성적인 만족을 얻지 못할까 봐, 지진이 일어날까 봐, 아이가 유괴될까 봐 노심초사하기도 한다. 쇠고기 속에 있는 대장균, 우유 속 환경호르몬, 생선 속 수은 등도 두려움의 대상이다. 공포는 매우 흥미롭고 복합적인 감정이다. 공포와 쾌락을 담당하는 두뇌 영역이 상당 부분 중첩돼 있다거나, 인간의 두뇌는 미래의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서도 공포를 느끼며 그 위험이 실질적인 위험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공포는 위협이 아니라 보상이 된다는 신경과학의 연구 결과들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마틴 린드스트롬,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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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감정경제 2012. 5. 28. 12:08
지데일리 http://gdaily.kr/23285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속에 이미 존재하는 미래를 읽어내는 것이다.” - 시나리오 경영의 대가 피터 슈워츠(미래학자)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인간적 능력의 한계 속에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유력한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과거의 사실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과거에 비슷한 일이 있었다면, 그 일을 참고로 현재의 문제에 적용하고 향후를 대비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Catch Up 2012 대한민국 소비자 생각읽기,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지식노마드 진짜 히트 상품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소수의 선도 소비자가 아니라 많은 대중 소비자들이다. 전체 시장 참여자의 3%에 불과한 선도 소비자들(이노베이터와 얼리어답터들)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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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 똑똑해진 99%의 무기사회 2012. 5. 26. 12:36
[위퍼스트,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산다] 지난해 3월 유튜브에 올라온 한 동영상이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킷캣 초콜릿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라”는 네슬레의 TV 광고를 풍자한 이 동영상은 사무실에서 한 직원이 킷캣 포장을 뜯어 오랑우탄의 손가락을 꺼내 먹는 것이었습니다. 네슬레는 곧바로 이 자극적인 문제 동영상을 내렸지만, 게재 하루 만에 18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열대 우림 파괴와 오랑우탄의 멸종을 조장하는 네슬레를 고발하는 동영상으로 회사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분노의 댓글로 가득 찼습니다. 네슬레는 결국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는 이 사건을 ‘캣 싸움(Kat Fight)'이라고 기록했습니다. *위퍼스트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산다, 사이먼 메인워링, 이진원, 중앙북스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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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무엇으로 먹고사는가경제 2012. 5. 19. 10:05
“요가복을 입고 회사에 간다?” 어찌보면 우리에겐 낮선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룰루레몬’이라고 하는 고가의 요가복 브랜드가 캐나다 여성들 사이에서 대유행을 하며 벌어진 웃지 못할 현상이다. 룰루레몬은 이미 레드오션이 된 여성용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요가’라는 틈새를 찾아냈다. 이후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행위가 자신의 목표와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행위로 느껴지도록 상품 구매 시 목표달성 점검표를 나눠주는 마케팅을 벌여왔다. 아울러 무료 요가강좌나 동호회조직을 지원하는 등 ‘가치’에 기반을 둔 색다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거대 의류기업으로 급성장했다. *2012 한국을 뒤집을 14가지 트렌드, KOTRA, 알키 는 이처럼 우리에게 아직 생소하지만 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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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잉 딜레마, '인간필터'로 푼다경제 2012. 5. 5. 17:42
[큐레이션] 디지털 기기와 SNS는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줬지만 동시에 피로감 역시 안겨주고 있다. 눈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밀려드는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페이스북 포스팅과 트위터 메시지가 그 원인이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넘쳐나는 정보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불안감, 그럼에도 정작 필요한 것은 찾지 못하는 답답함이야말로 디지털 시대의 딜레마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큐레이션’이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큐레이션(Curation)은 비교적 낯선 용어이지만, 실상은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이다. 고전적인 예로, 다른 책이나 잡지에 실린 내용을 적절히 요약ㆍ구성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미국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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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이지>경제 2011. 4. 4. 15:55
“시장은 대화다” [지데일리/경제] http://gdaily.kr/17222 소셜미디어로 인해 영향력 구조에도 민주화의 바람이 불었다. 소셜미디어는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은 물론, 고객이 동료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마저 바꿔놓았다.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와 같은 플랫폼의 등장으로 누구라도 자신과 관심, 도전, 신념이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면 그들과 연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게이지, 브라이언 솔리스/이주만, 에이콘. 결과적으로 이제 소비자들은 커뮤니티를 이루고 브랜드 인지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들 커뮤니티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마케팅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올바로 전달할 수 있는 주요한 기회를 놓치고 만다. 하지만 이런 소셜미디어 도구를 이용한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반드시 기업의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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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놓은 인생경로를 거부한다”라이프 2010. 12. 8. 14:06
[모터사이클 필로소피] “어떤 지적 노동보다, 어떤 사무직 일보다 오토바이 수리가 훨씬 지적으로 풍요로운 일이다.” 정치철학박사이자 워싱턴 싱크탱크 소장. ‘지식인’이란 명예와 고액 연봉, 성공을 보장하는 이 자리를 박차고 나와 오토바이 수리공이 된 사람이 여기 있다. 는 오토바이 수리공이 된 철학자 매튜 크로포드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의 가치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사물을 보는 것이 늘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다. 심지어 우리가 전문으로 다루는 비교적 초기에 나온 구형 오토바이만 해도 진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변수가 너무 많다. 또 어떤 증상은 원인이 너무 불분명하기 때문에 명쾌한 분석적 추론에 실패하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오직 경험에서만 우러나오는 판단이다. 규칙보다 직감이 중요하다는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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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창조기업 컨설팅북>경제 2010. 12. 3. 18:18
나만의 가치가 ‘쑥쑥’ [지데일리] http://gdaily.kr/11511 “보람을 추구하며 평생 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평생직장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다.” 과거 창업은 구조조정과 취업난으로 인한 비자발적인 것이 대부분이었다. 분식점을 비롯해 PC방, 호프집 같은 생계형 창업에 치중돼 왔다. 정년은 보장되지 않고 노후는 막막하기만 한데, 평생직장을 가지면서 돈과 일을 통한 보람이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은 이에 관한 안내서다. 미래 사회는 40대 중반이면 다니던 회사를 나와야 하고, 평균 수명은 90~100세가 된다. 20년 정도 일해서 50년 이상을 먹고살 수 있는 직장인은 거의 없다. 또 50년 동안 아무 일 없이 쉬는 것도 무료한 인생이다. 누구나 언젠가는 한 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