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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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좌절 속 우정노트라이프 2013. 1. 11. 11:25
[날아라 로켓파크] “간타, 정당하려면 돈이 필요한 거네. 아무리 옳은 일이라도 돈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더는 아무것도 아닌 게 되기도 해. 돈이 없다는 건 나쁜 건가 봐. 돈이 없는 건 나쁜 거야.” 학창 시절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지나고 보면 가장 아름답던 인생의 황금기였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곰곰이 돌이켜보면 학창 시절은 답답한 시기이기도 하다. 왠지 모르게 터져 나오는 불안, 분노 짜증이 넘쳐난다. 돈 많이 벌어 자유로워지고 싶고, 성공하고 싶지만 현실은 이상과 다르기 때문이다. 이시다 이라의 는 학창 시절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 법한 십대들의 로망을 그린 이야기로, “영혼의 쌍둥이”라 불릴 만큼 친구로 굳게 맺어진 두 소년이 정글 같은 세상에서 휴대전화 게임 회사 로켓파크를 세우고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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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경제학경제 2010. 10. 12. 20:21
‘시네마 키드’의 경제 이야기 지데일리 http://gdaily.kr/7409 나는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영화는 경제지식은 물론 내가 가보지 못한 나라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사회인이 되고 난 뒤, 나는 외국에 나갈 기회가 부쩍 늘었는데 그 시절 영화에서 접했던 나라에 가데 되면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 세상에는 재미있는 영화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듯 인생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영화는 우리들에게 ‘한순간의 꿈’을 선물한다. 나에게 영화란 ‘두 시간 분량의 꿈’이라 할 수 있다. ≪시네마 경제학≫은 영화를 통해 경제 상식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다. 일본 유수의 은행에서 활약해온 전문 금융인이면서 동시에 영화평론가인 지은이 슈쿠와 준이치가 자신의 전공 두 분야를 접목시켜 일본에 시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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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경제학경제 2010. 9. 3. 22:17
“안전벨트 매세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지데일리 http://gdaily.kr/4510 “경제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새롭고 위험한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5월 금융위기의 암운이 여전히 걷히지 않았다는 비관적인 전망과 경기가 회복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을 때, 무겁게 입을 뗀 이가 있었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일찌감치 정확하게 예측하며 위기의 선지자로 추앙받아온 뉴욕대 교수 누리엘 루비니였다. 누리엘 루비니는 ‘혼돈으로의 회귀(Return to the Abyss)’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일어나는 일은 세계경제위기의 2막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면서 각국의 위기대응책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구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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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전략경제 2010. 7. 27. 13:14
금융위기에 대한 색다른 시각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중국. 그렇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에서는 선진국에 많이 뒤처지고 국가가 은행을 위시로 대형기업을 거느리는 중국의 현실에서 ‘돈을 굴려 부를 획득하는’ 금융의 영역은 아직 서툰 분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경제의 금융화 속도가 급격히 빠르고, 일부에서는 증시거품으로 중국발 세계 경제위기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계가 선진 금융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중국경제를 전 세계적 자본시장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자본의 전략≫은 이에 대한 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원제 ‘금융의 논리’에서 드러나듯 이 책은 ‘금융(金融, Finance)’이란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