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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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과학 2010. 11. 24. 23:40
소설의 품에 안긴 과학 지데일리 http://gdaily.kr/11102 흔히 말하는 ‘문과형 인간’, ‘이과형 인간’은 타고나는 걸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교육과 문화적 동질화 등을 통해 이런 ‘틀에 박힌’ 인간형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교육현장을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학문 간 융합’, ‘통섭적 교육과정’ 등 ‘통섭’이라는 단어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러한 학계의 흐름과는 무관하게 수학능력시험에서 인문계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과학 탐구 분야의 과목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자연계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마찬가지로 사회 탐구 분야의 과목을 시험 보지 않는다. 이렇게 교육을 받고도 대학생이 되면 달라질까? 때때로 소설을 읽다 보면 궁금해지는 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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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귀한 우리 아이는>건강 2010. 11. 17. 23:04
“우리 아이 지금 행복할까” 지데일리 http://gdaily.kr/10894 교과서와 교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좁고 네모나다. ‘국영수사과’라는 틀에 갇혀 성적에 목을 매다시피 하는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의 잣대로 만들어진 입시전쟁터로 내몰리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우리 아이들 하나하나가 꽃보다 더 귀한 존재라고 여기는 시인이자 교사인 지은이 조재도는 선생으로서 안타까워하고, 때로는 기성세대의 일원으로서 부채의식을 느끼곤 한다. 이러한 사색이 의 곳곳에 점점이 스며 있다. 책엔 학교와 교육 문제를 다루는 이 책엔 학생과 교사의 생활이 오롯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들과 교육 문제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비판과 교사로서 자성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특히 일상의 삶과 우리 사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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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뚱이네 홈스쿨링 이야기건강 2010. 10. 2. 23:09
“삶을 세우는 진짜 공부를” 지데일리 http://gdaily.kr/5941 “부모에게 필요한 건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다. 또 부모와 아이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사추기 부모가 사춘기 아이들을 어떻게 만나야 할지 알아야 한다.” 가정을 학교로 삼고 부모가 교사 노릇을 대신하는 것만이 홈스쿨링일까? 여기 아이들에게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을 저당 잡히는 삶을 살게 할 수 없어 학교 밖 배움을 선택했던 오뚱이네 가족이 있다. 오뚱이네는 가족 스스로 배움의 공동체가 돼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은 오돌과 뚱몰이라는 두 아이의 학교 밖 배움과 성장 이야기이자,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한 이야기다. 엄마이자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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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 싶습니다라이프 2010. 9. 22. 16:08
진짜 어른이 된다는 건… 지데일리 http://gdaily.kr/5554 ‘꽃그릇, 옆지기, 그림잔치, 길그림, 풀그림, 살붙이, 자전거길, 자전거군, 꽃내음, 찻삵, 일삯, 가난이, 저잣거리, 지난해, 바빠맞다, 나들목, 땅밑길, 정치꾼, 씻는방, 책잔치, 읽는이, 온누리, 마음밭, 생각힘, 엄마젖, 그린이’. 어떤 사람이 쓰는 말과 글은 그 사람의 정신이고 삶이다. 심성이 고우면 말이 곱기 마련이고 말이 고우면 심성도 곱기 마련이다.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에선 한결 사랑스럽고 살가운 우리말과 문장을 만날 수 있다. 책을 매개로 하고는 있지만 책보다 사는 이야기에 무게를 둔 에세이다. “어린 나날부터 제가 품은 꿈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어른이 되겠다’입니다. 국민학교 4학년 적 실과 시간에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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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만든 천만번의 포옹라이프 2010. 9. 12. 22:34
세상의 찬바람을 막아준 나의 아버지 지데일리 http://gdaily.kr/5202 중국의 청각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중국 내 대학은 물론 미국 명문 대학에 진학하며 수많은 중국인에게 희망을 선사한 저우팅팅. ≪기적을 만든 천만번의 포옹≫은 ‘중국의 헬렌 켈러’라 불리는 저우팅팅의 자전에세이로, 생후 1년 만에 청각장애인이 된 순간부터 미국의 보스턴 대학에 유학하기까지를 담은 도전과 희망의 기록을 담고 있다. 어린 시절 말을 배우기 시작해 미국 보스턴 대학의 학생이 되기까지, 지은이가 해낸 일은 중국의 청각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뤄낸 기적 같은 일이라고 회자된다. 그를 ‘천재’라 부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그는 청각장애인라는 점을 빼고는 아이큐 110의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렇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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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뿌리사회 2010. 6. 10. 15:58
우리 아이들이 바꾸는 세상 아이들의 인성 교육 문제, 나아가 사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열쇠를 ‘아기’가 가지고 있다면? 캐나다의 유치원 교사였던 메리 고든은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가 가진 힘’을 발견하고 지역에 사는 갓난아기를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에 초대해 아이들로 하여금 1년 동안 갓난아기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도록 하는 ‘공감 능력을 높이는 심리 교육’ 프로그램인 ‘공감의 뿌리’를 시작한다. 공감의 뿌리 강사가 교실에 초록색 담요를 바닥에 깔면 아이들이 마법에라도 걸린 듯 조용히 담요 가장자리에 둘러앉는다. 교실에 들어온 엄마가 담요 위에 앉아 안고 있던 아기를 내려놓으면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아기가 하는 행동을 지켜본다. 아이들은 아기의 첫 이가 났는지, 만나지 못한 동안 얼마나 자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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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안학교 졸업생이야!건강 2010. 5. 27. 10:15
“우리 아이도 대안학교에 보내볼까?” 지데일리 http://gdaily.kr/2382 대안교육이 학생의 개성과 인성을 중시 여긴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안학교가 꿈을 찾는 이들의 또 다른 선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려대 김예슬 학생의 학교 거부 선언 이후 대안교육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김예슬 학생의 학교 거부 선언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갖고도 현실에 묻혀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는 현실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진실’ 또는 ‘꿈’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교육 분야에서는 공교육의 문제점이 수면으로 떠올라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다. 그렇지만 정작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에 비해 정확한 관련 정보는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