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
미디어에 ‘심장’을 달고사회 2011. 4. 21. 10:32
[드래곤플라이 이펙트] 지난 2010년 8월 윤상현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자신의 트위터에 ‘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외국인 환자가 긴급한 수혈을 필요로 한다’는 글을 올렸다. 윤 씨의 친구인 그 외국인은 한국인 아내와 만나 결혼해 이 지역 외국인 강사로 활동하고 있던 마이클 심닝 씨. 그는 급성 림프성백혈병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희귀한 혈액인 RH- B형의 수혈자를 찾기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지인인 윤 씨가 트윗을 남겼고, 이후 개그우먼 김미화, 앵커 김주하 등 유명인의 트위터에 트윗을 남겼으며, 이 글은 순식간에 많은 사람에게 전달됐다. 이후 사흘 만에 여섯 명이 해당 혈액 수혈을 약속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 이야기는 SNS(Social Network Serv..
-
<웹 컨텐츠 전략을 말하다>경제 2010. 11. 24. 23:36
웹의 생명에 활기를! 지데일리 http://gdaily.kr/11097 최근 인기를 더해가는 모바일 앱·웹, 소셜 미디어의 활성화로 인해 많은 기업에서 컨텐츠 전략과 생산된 컨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과거엔 웹에 국한된 컨텐츠 관리 이슈가 이제는 오프라인 매체를 넘어서 다양한 뉴미디어와의 정보 공유나 재활용 이슈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다수의 웹사이트는 체계적인 컨텐츠 관리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그저 ‘오픈’하는 데 급급하기만한 실정이다. 여기에 더해 아직까지 웹이나 온라인 채널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부족하며, 조직 구조에 따른 관리 주체 부재 등으로 인해 어렵게 오픈한 사이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객 소통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도..
-
"당신이 미디어입니다"사회 2010. 11. 14. 22:27
[소셜미디어 시대 보고 듣고 뉴스하라] TV에서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어떨까.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주체와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최근의 변화는 심각하다. 도처에 ‘언론산업은 죽었다’는 진단이 난무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등 소셜미디어로 인해 그동안 뉴스 소비자에 머물러 있던 독자(reader)들이 뉴스의 생산과 유통에 직접 개입하는 뉴스 참여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소셜네트워크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혁신적인 스마트 기기와 만나 뉴스 생산과 소비의 주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뉴욕타임즈가 도산직전에 이르렀고, 야후는 뉴스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언론인을 비롯한 일반 대중 필자와 블로거들을 영입하고 나섰다. 기자라는 직업의 운명마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광고 시장..
-
<구글웨이>경제 2010. 11. 6. 20:01
세상을 춤추게 만드는 법 지데일리 http://gdaily.kr/10540 프레너미는 ‘친구(friend)’와 ‘적(enemy)’이라는 뜻의 두 단어를 결합한 신조어로, 인간관계는 물론 기업 간 경쟁과 협업을 논할 때에도 쓰인다. 기업 간 관계를 적 아니면 친구라는 흑백 논리로 재단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어제까지 경쟁적 관계를 구축해 오던 기업들이 갑자기 두 손을 맞잡는 일은 이제 흔한 일이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BM과 경쟁사인 동시에 협력사이고, 구글은 삼성과 LG, SKT, 소니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프레너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새롭게 달라진 환경에서 구글은 좋은 ‘롤 모델(Rloe Model)’이 되고 있다. 인터넷 검색 엔진에서 출발한 구글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정보를..
-
유스트림경제 2010. 10. 4. 23:10
소셜미디어의 새로운 흐름 지데일리 http://gdaily.kr/6235 최근 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LA에서 신곡 발표회를 열었다. 이 발표회에선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등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 됐는데, 이때 사용된 미디어가 바로 ‘유스트림(USTREAM)’이었다. 유스트림은 ‘트위터로 하는 인터넷 생방송’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내장된 카메라 등으로 간단히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사용자가 늘고 있어, 차세대 미디어로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140자 미만의 단문 메시지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트위터라면, 유스트림은 동영상을 보면서 트위터로 실시간 대화할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의 발전이 트위터·페이스북..